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강아지 VS 조카

트러블메이킹 2022. 10. 4.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이고
오빠시키는 저보다 세살 많고
새언니는 저보다 한살 어려요.


그리고 대단한 조카님은 5살이시구요.

제가 아기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도
가족인 조카님은 죽어라 싫어해요.

물론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고
클수록 하는 짓이 너무 밉고
부모인 오빠시키와 새언니 태도 때문에
지금은 치를 떨 정도로 
그 집 식구들을 다 싫어해요.

아무튼 14일 샌드위치 연차내고
토일월화 쉴 생각으로 집에서 요양중인데
이 진상가족이 들이닥치더라구요.

늦은 오후에 와서는 저녁 먹으러 간다길래
빠진다고 했는데 엄마가 너무 서운해하셔서..


결국 가기로 하고 메뉴 정하고 있길래
뒤로 빠져있었는데 대뜸 조카가
제 강아지를 데리고 식당에 가겠다고 하네요??

어림도 없죠.
저는 동네에 있는 강아지 출입 가능한 카페는
강아지 데리고 가기는 하는데


구석자리에 앉고 이동장에 넣고
뚜껑만 열어서 얼굴만 내밀게 해요.


강아지도 가방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자거나 얼굴만 내밀고 조용히 사람구경하고

근데 식당은..강아지가 들어올 수 있다해도
안데리고 가고 같이 갈 생각도 안해봤구요.

제가 싫은 소리 할려니까
엄마가 눈치채고 조카를 달랬는데


결론은 안된다고 하는거니까
조카가 울고불고 
거실 바닥을 굴러다니더라구요?

진짜 쌍욕이 튀어나올거 같아서
방안에 들어왔는데
한참후에 엄마가 불러서 나가보니까

집에서 50분정도 거리 되는 곳에
야외에 있는 개별 원두막이 있는 식당에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집앞에도 밥집 많은데 거기까지 가야하나?
했더니 거기는 강아지를 데리고 갈 수 있대요


새언니가 눈치가 없는건지
식당 정보 있는 블로그 보여주는데


정말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 사람들이 있대요
심지어 대형견도 있었어요

당연히 실내에는 못들어가고
야외 원두막의 특혜이고..


그 자리는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데
마침 다른 손님이 취소해서 자리가 났대요

엄마가 뒤에서 손짓발짓으로 애원하길래
강아지 이동가방에 넣어야하고


밖으로 꺼내면 안된다 약속하고

같이 가기로 하고
저는 제 차로 강아지랑 이동했어요.

막상 가니까 공기도 좋고
정말 강아지 데리고 온 다른 손님들도 있고
괜찮았어요

음식 나오는 동안 길에 나가 강아지 산책시키고
밥 먹을때는 이동가방에 넣고
평소보다 반만 열어줬어요.

역시나 밥 먹기 시작한지 20분쯤 지났나?
조카가 배부르니까 놀기 시작하는데
또 뛰어다니기 시작..

얘가 식당에서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는애라서
진짜 너무 정신없어서 앉으라고 하는데도
말 안듣고 정작 부모는 그저 흐뭇하게 바라보고

우리 엄마아빠는 반반인데 그래도 손주니까
귀엽게 보는 눈치라
이 시간만 지나가라 참고 있었어요.

다행히 원두막끼리 거리가 있어서
다른 손님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어요.

그렇게 밥 먹고 있는데
조카가 원두막 밖으로 나가서 놀겠다더라구요


다른 손님들이랑 같이 온 또래 친구들이
원두막 옆에 있는 식당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어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돌아왔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망할..


저 몰래 뒤에서 가방 문을 열어서
강아지를 꺼냈어요.(1.5kg 말티즈)

처음에는 강아지 꺼낸것도 몰랐는데
조카가 놀이터 다시 간다고 하면서 가는데


계단 앞에서 우물쭈물 하는게
왠지 불안해 보여서

ㅇㅇ야 손잡이 잡고 내려가야지
넘어진다 했는데
(아무리 미워도 다치면 안되니까요)

그 순간 조카가 제 목소리에 놀랐는지
뭔가 툭 떨어트렸는데 강아지..

여기서 사고가 난게 강아지가 떨어지면서
중심을 못잡아서 원두막 밑으로 떨어졌어요.


계단 쪽이 아니라 원두막이 나무로 되어 있어
난간에 구멍이 나있는데
그 사이로 굴러서 아래로 떨어졌어요.

진짜 눈앞이 캄캄해지는데 제정신도 아니고
강아지 구하러 뛰어내려갔는데


보통 공원에 많이 있는 어른 무릎~허리까지
오는 덤불?같은거 있잖아요


거기에 한번 떨어진 다음에 바닥에 떨어져서
큰 충격은 없었던거 같은데 다리를 절었어요


원두막 높이가 1.5m정도 된거 같아요.

강아지가 놀랐는지 비병을 엄청 지르는데
저도 손발 떨리고 눈물 범벅되고


원두막 올라가서 강아지 짐이랑 제 짐 챙겨서
말도 없이 주차장으로 뛰어가는데
새언니가 쫓아오더라구요.


사과라도 할라나 했는데 하는말이

왜 조카 밀치고 갔냐고
애가 놀라지 않았냐고...따지더라구요?

처음에 강아지 떨어졌을때인지
짐 가지러 올라갔을때인지
제가 나오면서 조카를 옆으로 밀친 모양이에요


너무 정신이 없어서인지 언제인지
진짜 그랬는지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그랬냐고 너무 흥분해서 몰랐다고 안다쳤냐고
물어보니까 다치지는 않았지만 놀랐대요

그럼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근데 내 강아지는 놀라고 다치기까지했다 
조카 대신 부모로써 대신 사과하라니까

개가 중요하냐 조카가 중요하냐 하길래

조카 어디 가면 가정 교육 잘못받았다
소리 듣기 딱 좋으니까 애 똑바로 키우라고


요즘 5살이면 어리다고
무조건 봐줄 정도로 어린 나이 아니고


기본적이 예의나 배려도 배우면서
착하게 큰다고


쟤는 도대체 어떻게 키웠길래
무조건 지멋대로 하고
남의 강아지 몰래 훔쳐가고
걸핏하면 바닥 굴러다니면서 동물처럼
악 지르며 떼쓰냐고


다른건 몰라도 내 강아지가 조카보다는
말 더 잘알아듣고 더 잘듣고 더 조용해서


난 조카보다 내 강아지가 더 소중하니까
애나 똑바로 키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옆에 있던 오빠가
새언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냐고 난리길래

진짜 ㅂㅅ새끼 니가 오빠고 아빠냐고
애새끼 소리 듣기 싫으면 똑바로 키우고


조카고 나발이고 꼴보기 싫으니까
다시는 우리집에 데리고 오지말고
집에 가서 책을 보든 전문가를 만나든
애 키우는 방법이나 배우라고
새언니랑 같이!

사실 이렇게 말한것도 뜨문뜨문 나고
전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제 오빠시키가 전화로 제가 했던말 
되집으며 따지길래 정리가 어느정도 되는거고


당시에는 저도 제정신 아니고 울면서 말한거라
아무튼 제가 저랬대요

제가 너무 흥분해 있는 상태라서
아빠가 운전 못하게 하셔서 아빠가 운전하시고
저랑 먼저 올라와서 바로 동물병원 갔구요

그래도 나무로 먼저 떨어져서
외상은 크게 없었는데


다리 인대 쪽이 끊어질 뻔 했고
살짝 뇌진탕이 왔대요


근데 위험한 정도는 아니고 며칠 입원하고
약물 치료하면 될거 같다고 해서..
그래서 어제 퇴원해서 데리고 왔어요.

오빠시키는 지도 너무 당황스럽고
우선 시댁식구랑 트러블 있을때는


무조건 새언니 편부터 들어주기로 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오빠 결혼전에 오빠가 데려온 강아지에요.


그러니 자기도 놀랐는데 조카도 울고
새언니 난리피우고 저까지 악지르고 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대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강아지 괜찮냐길래

너네 식구나 잘 챙기고 살고
남의 집 강아지한테는 신경끄라고 했어요

아까는 새언니가 저한테 사과 요구 했어요 ㅋㅋ
조카님은 제가 강아지 챙기느라
소리지른거 때문에 놀라서
트라우마가 생기셨다네요.


새언니는 시누이 시집살이에 몸저 누우셔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대요ㅡㅡ

당연히 사과 할 생각 없고 조카가 먼저 와서
강아지한테 사과하면 저도 하겠다고 했어요


사람이 개한테 사과하는게 말이 되냐길래.

상징적인거라고
자기보다 약한 생명을 함부로 대하고


남의 소유의 강아지를 몰래 훔쳐간거에
대한 거라고


강아지가 사과한다고 알아들을거 같냐고
교육상 그렇게 하라는거다
마지막 기회다 했어요

그러니 읽씹..

분명 또 연락올거고
저는 절대 먼저 사과 안할거거든요.

이번 사건이 정말 단편적인 일이고
거진 2년동안 정말 질릴만큼 쌓고 참다가


하필 강아지가 다치는 바람에
대폭발 일어난거라서..


조카의 행배와 새언니의 방관
오빠ㅅㄲ는 더 ㅄ같기만 하고..
너네 나라 가서 살아라 좀..

아무튼 제 잘못인가요 묻고 있지만
제 잘못 아니라는건 저도 알고 있는거 같고


생각 정리하다보니 제가 말을 너무 싸가지
없게 한게 마음에 걸리기는 한데 뭐..
이것도 그냥 그래요

굳이 주차장까지 따라와서 안건들었으면
저는 말없이 그냥 혼자 서울 왔을테니까요
저 잘못한거 없는거 맞죠?

내일 그 진상 가족이
집에 또 올수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분명히 오게 된다면
저한테 사과 받거나 그럴려고 오는거겠죠

아..그리고 제 행동이 개빠인가요?
새언니가 저더러 개빠라고 하길래 ㅋㅋㅋ
맘충이라고 할려다 일단 킵 해놨어요

+후기

토요일에 진상가족이 옴.
예상대로 오빠시키는 쭈뼛쭈뼛
새언니는"고모 얘기 좀 해요"이럼

조카는 트라우마는 무슨
"강아지~~멍멍이~~"하면서 손 뻗침.

새언니는 좀이따 얘기하고
조카랑 얘기 좀 할게요 함.

조카가 강아지를 함부로 막 다루는 애는 아님


나도 평소에 오빠시키랑 새언니한테는
틱틱거려도 어째거나 조카는 어리니까
대놓고 싫은티는 안냈음.

가끔 신경질적으로 앉아! 조용히해 ! 안돼 !
이런건 했었지만..

천사모드로
ㅇㅇ야 고모랑 강아지랑 같이 대화할까?
물어봄

새언니한테 구원의 눈빛을 보내니까
안가도되~엄마 옆에와 ~ 하고 있길래 

무시하고 조카랑 강아지 데리고 들어감.

아무튼 조카한테
ㅇㅇ야 그날은 고모가 실수로
ㅇㅇ를 밀었던거 같아


미워해서 그런건 아니야
다음부터는 조심할게~ 미안해 ~함

조카 끄덕끄덕.대답없음.

ㅇㅇ는 강아지랑 고모한테 할말없어? 물어봄
대답안함.


나가고 싶은지 엄마를 기다리는지
방문을 자꾸 보길래


고모랑 대화하고 같이 나가자고 하고
말할때까지 기다림.

10분? 드디어 말함.눈물 뚝뚝..
강아지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약속 안지켜서 미안해요 함.

너무 놀람. 내 예상을 완전 빗나감
울고불고 엄마한테 간다 난리피워야 하는데


이상하게 고분고분 하더니 저렇게 말하니까
순간 죄책감이 밀려옴

조카 입장은 놀이터에 있는 친구들한테
강아지 자랑하고 싶었다


고모가 안된다고 할거 같아서 몰래 뺀거고
손이 미끄러져서 강아지를 떨어트렸다. 고 함

잘못했어요 하면서 눈물 뚝뚝.진짜 닭똥..

그래서 강아지가 머리를 다쳤으니까
아픈데 만져주고 사과하라고 함(다정하게)

머리 쓰다듬으면서
ㅇㅇ야 아프게해서 미안해 ~ 하더니
앉은 상태로 바닥에 엎드려서 대성통곡함.

진짜 2년?!년 반만에 조카 안아줌.
새언니는 조카 울음소리에
방문을 발칵! 열음 ㅡㅡ

왜울어!왜울어! 하고 있길래
또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고

앞으로 강아지랑 놀이터 같이 가고 싶을때
고모한테 말하면 같이 가주겠다 약속함.


대신 고모 몰래 혼자 데리고 가는건 안된다 함
그리고 거짓말 하지 않고 강아지 소중하게
다루고 뭐 그런 등등의 약속을 함.

그리고 같이 나가서 
조카 울음 그칠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빠한테 조카 데리고 밖에 나가달라 부탁함.

아빠는 평소에도 오빠시키+새언니가
조카 대하는걸 마음에 안들어하셨지만


손자바보라서 끙끙 참았으나
이번에 강아지 다치고 그 와중에
새언니가 진상부리는거보고 마음의 문을 닫음

조카 행동 고치기 전까지
새언니랑 오빠시키 정신머리 고치기 전까지
안보겠다고 다짐하심.


엄마도 비슷하기는 하나 그래도 어리니까
애니까, 아직 어려서 이런걸로 합리화

그래서 엄마,오빠시키,새언니
앉혀놓고 대화 시작함.

새언니한테 나는 ㅇㅇ이한테 사과했고
ㅇㅇ이도 잘못 시인하고
나랑 강아지한테 사과했다


나는 그날 주차장에서 언니한테 사과했으니까
이제 언니 차례다. 사과해라 함.

ㅇㅇ이가 왜 고모한테 사과하냐고
어려서 그런건데 이런일로 사과까지 시키냐함
말도 못알아듣는 애를 붙잡고 왜 혼내냐고?

오빠시키는 이도저도 아니게
어설프게 중재할려고 하길래 닥치라고 함.

최대한 또박 또박 침착하게 말함.

우리는 가족이니까
ㅇㅇ이가 뭘해도 예뻐해줄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예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애라서 그렇다고 하지마라.
언니가 아는것보다
ㅇㅇ이는 훨씬 더 깊게 생각할 줄 안다.


언니가 그런식으로 감싸도니까
스스로 바르게 생각할 수 있는것도
못하게 되는거다
나는 어디가서도 ㅇㅇ이 처럼 행동하는
아이를 본적이 없다.


나는 여태껏 ㅇㅇ이가 잘못된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언니보다 ㅇㅇ이가 더 어른스럽다.
적어도 ㅇㅇ이는 그날 일을 마음에 두고
죄책감도 갖고 있었다.


어린이집가서 선생님한테 말했더니
선생님이 강아지랑 고모한테
사과하라고 일러주셨단다
선생님이 말 안하더냐?

하니까 했다네요ㅡㅡ
그래도 개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애라서 실수 할 수 있고


그래도 고모인데 조카를 안예뻐해줘서
기분이 나쁘고 잘 안아주지도 않고
자기도 무시하고 오빠도 무시해서
저한테 서운한 마음 갖고 있었는데
그날 그런일이 있어서 폭발을 했대요ㅡㅡ

이런식으로 네버엔딩 스토리..
오빠시키는 어정쩡하게 중재하고 있길래
닥치라고 했음.

너는 눈으로만 애보지 말고
언니한테 떠넘기지 말고
아빠면 아빠답게 굴라고 함.


내가 언니랑 다툼을 해서 이렇게 된거지만
이 모든일에 전적인 책임은 너한테 있는거다


우리 엄마아빠가 너랑 나랑 이렇게 키우더냐
생각 좀 해라 하고..

또 엄마한테는
손주 앞길 막고 싶지 않으면 생각 다시 해봐야
하고 만약에 언니랑 오빠가 이런식으로
계속 키우고 ㅇㅇ이가 저 상태로 자라면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그때되면 나는 이 집 식구 아니라고
ㅇㅇ이가 잘못 행동하는건
결국 부모인 오빠랑 언니가 욕먹는거고
또 그위로 오빠의 부모님인 엄마랑 아빠가
욕먹는거니까 잘 생각해보라고 함.

처음에 나 잡아먹으려 들이닥친 새언니는
뭔가 부글부글 하면서도 울고 오빠 흘기고 있고

(잘못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도 모름)
오빠 시키는 또 하..엄마는 방에 들어가심

나는 강아지 데리고 밖에 나가서
조카랑 놀이터에 감.

아직 아파서 걷기 힘드니까
고모가 안고 있을테니 같이 놀자고 함


사실 강아지가 걸을 수 있는데
조심스럽기도 했고
조카의 잘못을 어필하고자 했음

아빠랑 조카랑 시소타는데 옆에서
강아지 안고 있어주니 좋아함 ㅡㅡ


원하는대로 놀고 있어서 그런지
30분 정도 같이 있었는데
떼도 안쓰고 보통 아이처럼 잘 놈.

놀고 있는데 오빠시키랑 새언니랑 나오고
그들은 돌아감.

저녁에 오빠가 병원비 얼마나왔냐 묻길래
말 안해주고 영수증 다 있으니까


강아지 또 병원가면 한번에 청구하겠다 함
(이거까지 달라고 할 생각은 없었음)

아빠는 엄마한테
앞으로 ㅇㅇ이 감싸주지 말라고 하심
아빠도 그랬으면서..

엄청 벼루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큰 일은 없었지만 할말 다 했고
아..새언니 사과 안하고 감 ㅡㅡ

앞으로 조카 행동이 고쳐지냐
그리고 새언니의 행동을 보는걸로
사과를 했다 안했다 생각할려고 함

제발 조카가 예쁜 아이로 자라나길
정말 너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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