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김치1 네이트판 레전드 - 나에겐 쉰김치와 찬밥 남편한테는 고기반찬 결혼한 지 1년 조금 안된 새댁입니다. 저랑 남편은 29 동갑이에요. 어머님께서 하도 안온다고 잔소리잔소리 하셔서 남편이랑 어제 쉬는날 맞춰서 가기로 했었는데 남편 공장에 중요한 일이 생겨서 남편이 못가게됐어요 (둘다 쉬는날이 일주일에 하루 뿐이라 그날 정도는 쉬고 싶어서 잘 안간 건 사실. 결혼하고 명절 제외하곤 한 번 간게 전부에요) 혼자 가긴 죽어라 싫었지만 이미 간다고 말을 해버린것도 있고 남편이 사정사정해서 알겠다고 혼자 집을 나선게 화근이었네요. 도착 5분전에 마트 지나가면서 혹시 필요한거 있으면 사가려고 전화 드렸어요 처음엔 괜찮다고 사양하시더니 남편 없이 저만 간다니까 휴지랑 고무장갑 좀 사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때부터 좀 찜찜했지만 그러려니하고 부탁 받은걸 사들고 갔어요. 도착하자마자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