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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바이킹 가게모습 그리고 예약 및 영업시간
집에서 뒹굴뒹굴 누워있으면서 유튜브를 보던와중 알수없는 알고리즘에 의해 어떤 유튜버가 리뷰한 안산점 바이킹스워프에서 만든 스시바이킹 영상을 보고 급땡겨서 그다음날 바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가게명 : 스시바이킹 안산점
주소 :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항가울로 422 롯데마트 4층
연락처 : 031-402-9331
영업시간 : 12:00 ~ 21:00(월요일 정기휴무)
스시바이킹이 새로 런칭하기 전에 바이킹스워프라는 이름으로 랍스터 무한리필 컨셉으로 한사람당 100달러 즉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그 당시 11만원에서 12만원정도의 거금을 쓰고 먹을수 있는 프리미엄 랍스터 무한리필 가게였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안왔는지 과감하게 가격을 낮추고 프리미엄 초밥뷔페 컨셉으로 재탄생하여 12월 3일 오픈했습니다.
스시바이킹은 해산물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는 모습때문에 사람들이 호기심에 더 찾게되는거 같네요.
사실 저도 여기 수조에 담겨진 해산물을 보고 끌려서 왔거든요.
그런데 이게 뭐죠?
저는 여기 수조안에 해산물들이 가득차있고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그런거를 기대하고 왔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바로 찾아왔는데 뭔가 여기서 실망감이 살짝.......
이런 분위기를 원했다는거 아닙니까?
에효...
가격은 위에 보이시죠?
평일런치에 먹는게 제일 저렴해서 좋을듯요.
무한리필전문점 쿠우쿠우 가격은 거의 비슷해보입니다.
원인불명의 갑각류 알러지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도 되어있구요.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안가는게 맞을듯요.
오픈하고 살짝 입소문이 돌았는지 점심시간에 딱 맞춰왔는데 이렇게 많은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직원분의 안내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웨이팅 접수를 해야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입력하려고 보니 현재 대기 35팀.........
카톡으로 실시간 웨이팅 상황을 알려주더라구요.
이런건 좋긴한데 너무 기달려서 짜증이 나는건 어쩔수없었습니다.
결국 2시간을 기다리고나서야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스시바이킹 내부는 상당히 넓었으며 개인적으로 막 손님들을 우겨넣는게 아닌 널널하게 자리배치를 하는게 보여서 그점에 있어서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웨이팅 대기시간이 긴것에 대해 어느정도 납득이 가더라구요.
룸 테이블 공간도 따로 있어서 많은 지인들이랑 한번에 입장할때 좋을거같았습니다.
가게내부 분위기는 사진에서 보듯이 은근히 고급스럽움을 자아내서 뭔가 비싼데 온거같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
다양한 컨텝 테마로 디저트 과일 피자 면 초밥 등등 수많은 볼거리가 있는점이 매우 장점이네요.
스시바이킹 무한리필 메뉴들
제가 좋아하는 육회가 보이네요.
당연히 냉동육회겠지만 오히려 이런데서는 냉동으로 차갑게 먹는 육회가 땡기는법.
여러 한식반찬들도 보이는데요.
이거 먹으러 온거 아니잖아요?
집에서도 먹을수 있는건데 가뿐히 지나가줍니다.
롤이 모여있는곳인데 저는 의외로 안먹게 되드라구요.
뭔가 롤 종류를 몇개 먹으면 달콤한맛에 금방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랄까?
또 좋아하는분들은 잘드시더라구요.
샐러드바 모습입니다.
크게 부각되는점은 없고 그냥 다른 무한리필 가게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피자!
한두조각씩 먹으면 맛있을듯요.
여러 과일들도 있고 식후용으로 먹어야죠!
튀김종류도 있는데 그닥 추천은 안하는게 튀김은 바로 튀겨서 먹어야 제맛이거든요.
제가 봤던 유튜브 영상에서 마라새우 칭찬을 그래하길래 봤는데 마라새우에 새우는 전혀 없고 나머지 재료만 잔뜩 들어가있네요.
처음엔 그냥 주변재료만 퍼담아서 먹기만 했는데도 맛은 있더라구요.
스시바이킹이라는 이름으로 런칭한만큼 스시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요.
비주얼을 봤는데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인지 쿠우쿠우에서 나오는 스시랑 비슷하거나 살짝 괜찮은정도라고 할까?
그리고 신선도를 위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인기있는 광어초밥 및 생연어 초밥은 금방 떨어져서 새로 채워지기전까지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어떤 손님이 빨리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직원분이 기다리세요 라고만 응대해서 그 손님이 화나서 뭐라하긴하더라구요.
와플 찍어내서 먹는곳이고요.
보통 저같은 어른보다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달콤한 디저트 케익 및 푸딩이 배치되어있고
여러가지 음료와 특히 슬러시가 보고 깜짝 놀랬는데요.
진짜 초등학교때 많이 먹었던건데 여기서 보게되어 왠지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소소하게 음식을 퍼담아오고 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해줍니다.
일단 여러가지 메뉴를 입맛을 돋군뒤에 스시만 조지는 스타일이라 락교와 와사비간장부터 셋팅완료!
스시바이킹에서는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그릇을 채우는게 아니라 손님이 직접 테이블에 있는 버튼을 눌러 퇴식로봇을 불러 그릇을 넣어주는 시스템인데요.
이런건 처음봐서 참신했고 퇴식로봇 이름은 dilly(딜리) 입니다.
평소에는 사람들이 지나다니지 않는 구석에 위치해있고 콜 버튼을 누르면 지정된 테이블 번호로 퇴식로봇이 옵니다.
그러면 위에 사진처럼 먹고 남은 그릇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마라새우와 육회를 퍼왔는데요.
아니 마라새우에 새우는 하나도 없어서 일단 나오기전까지 맛배기로 새우만 빼고 잔뜩 담아왔네요.
일단 육회로 입안에 기름칠좀 했습니다.
육회맛은 그냥 여타 다른무한리필가게에서 먹는 냉동육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마라새우가 있는지 봤는데 잔뜩 조리가 되어 있어서 후다닥 퍼왔습니다.
새우를 한입에 쏘옥 넣어 먹는데 입안에 마라향이 퍼지면서 씹는맛이 저는 스시바이킹에서 먹는 메뉴들중에 탑이 아닐까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유튜브 영상으로 봤을땐 마라새우 크기가 좀더 컸던걸로 아는데 제가 먹은 마라새우 크기는 새끼손가락 정도?
원가절감을 하는건지... 좀 아쉬웠습니다.
마라새우를 먹고 또 한번 채우는김에 간장새우까지!
저는 스시가 주된 메인이기에 스시가 만들어지고 바로 제 접시에 좋아하는 초밥 3가지로 담아왔는데요.
생연어 / 새우 /광어
광어초밥
딱 봐도 알수 있듯이 겉면 윤기를 보기가 힘들며 메말랐다는 느낌이 들죠?
아니나 다를까 먹었는데 그럼 그렇지!
쿠우쿠우 초밥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진짜 많이 봐줘도 쿠우쿠우보다 살짝 높은정도?
새우초밥
새우초밥은 그냥 무난한 정도?
그 특유의 씹는 식감때문에 먹는거라 이건 괜찮았습니다.
생연어초밥
생연어초밥은 아주 맛있고 괜찮았습니다!
냉동이 아닌 생물사용으로 신선도가 아주 뛰어났습니다.
다른 초밥에는 큰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는데 생연어초밥 하나만큼은 인정!
스시를 들어올리면 밥 위에 와사비가 없는것을 볼수 있는데요.
여기서도 개인적인 취향차이로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같은 사람들은 살짝 와사비가 있는게 좋거든요.
간장에 찍어먹으면서 와사비 맛으로 코끝이 살짝 찡한 그런 느낌을 선호하는데 저는 와사비 없는게 싫었고 특히 저렇게 와사비를 안올리면 초밥 만드는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데도 초밥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배를 채울만큼 음식을 먹고 난뒤에 과일로 입가심을 해주고
마지막은 어릴때 즐겨먹었던 슬러쉬로 마무리하며 스시바이킹에서의 식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스시바이킹 리뷰 영상
제가 이 유튜브 영상을 보고 그렇게 웨이팅하면서 스시바이킹에 간건데 유튜브 영상이랑 제가 직접 느낀거랑 차이가 너무 심해서 실망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고 심지어 댓글마저도 저랑 같은 생각을 가진분들이 많더라구요.
영상을 보시고 직접 판단해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옛말 하나 틀린게 없네요.
제가 왜 자꾸 영상이야기를 하냐면 그것만 보면 진짜 그 돈주고 안가보는게 멍청할정도로 꼭 한번은 들려야 할 맛집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론은 쿠우쿠우랑 다를게 없다.
그나마 쿠우쿠우보다 테이블 및 분위기 손님 배치 등등 이런거는 칭찬해줄만한데 그것 빼곤 뭐 없네요.
그렇다고 해서 스시 자체가 퀄리티가 높은것도 아니고 생선초밥이 빨리 나오는것도 아니고 이런 수준을 유지한다면 저같은 사람은 그냥 쿠우쿠우가서 생선초밥 많이 먹는게 나을정도로 스시바이킹 진짜 별로였습니다.
어떻게 새로 런칭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영상에서 보이는 메뉴들도 안보이고 원가절감하려는게 처음가본 손님임에도 느껴질정도면 과연 스시바이킹이 계속 잘될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제가 좀 쓴소리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갖출건 갖추고 있었고 마라새우는 맛있으니까 그거 많이 드시길 바라며 스시바이킹 맛집 탐방 소개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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