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극1 네이트판 레전드 - 홀로 상황극하면서 구라치는 여자친구 별일 아닐수도 있지만 제 딴에는 너무 심각해서 글 올려 여쭤봅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고 만난지 2년 조금 안되는 여친이 있습니다. 그저께 월요일 각자 퇴근 후 7시에 만나 평소 눈여겨 봐뒀던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데이트하기로 약속이 있었는데 제 회사 사정으로 퇴근이 조금 미뤄져서 부득이하게 약속을 못지키게 됐습니다. 사정이 이래서 약속시간을 조금 늦추든지 내일로 약속을 미루자고 하니 여친은 그럼 회사 후배랑 커피나 한잔하고 들어가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서둘러 일 마무리하니 8시쯤이길래 미안한 맘에 여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제 막 커피숍에서 나가려는 참이래서 알았다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도 그냥 집으로 갈까 하다가 여친이 보고 싶기도 하고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어서 여친..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