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1 네이트판 레전드 - 재혼한다니까 욕하고 펄쩍뛰는 남편 제 전남편은 아들이 세살 때 바람을 폈어요. 여자한테 돌아서 집 차 보유한 현금 대부분을 저한테 준 것도 모자라 쿨하게 아들도 키우라고 저를 줬어요. 과정은 길지만 어쨋든 이혼했습니다. 부성애도 별로 관심도 없는지 아님 내연녀이자 동거녀 눈치를 보는지 일년에 네 다섯번 보는게 고작이었고요. 전업이었던 저는 결혼 전 전공을 살려 프리랜서로 일하고 풍족하진 않지만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지금 돌싱인 남친을 2년 정도 사귀었어요. 남친도 여자 돈 씀씀이에 질려서 이혼을 했고요 사실 남친이랑은 같은 동네 사람으로 어릴 때부터 그냥저냥 아는 사람이었는데 둘다 돌싱이다 보니 자연스레 가까워졌습니다. 망설이다가 부모님들도 어느정도 아는 사이고 내년정도 결혼 얘기가 나왔어요. 어제 전남편이 연락이 와서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