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혼수1 네이트판 레전드 - 혼수를 중고로 퉁치려는 여자친구 올 가을 결혼할 예비신랑입니다. 결혼할 여자친구가 최근까지 자취를 했습니다.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셔서 친구랑 같이 자취를 했는데 그 친구가 결혼을 하면서 쓰던 가전제품을 죄다 주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신혼집을 예정보다 조금 빨리 마련하게 되었는데 저희집에서 80% 보태주고 나머지는 제가 보탰습니다. 여자친구도 집을 마음에 들어 했구요. 슬슬 가전제품 채우자 했더니 자기가 쓰던 가전제품을 다 가져올테니 김치냉장고 하나만 사자 하더군요. 너만 쓰던것도 아니고 니 친구랑 같이 쓰던건데 좀 그렇지 않냐 웬만하면 좋은걸로 사서 오래 쓰자 했더니 아깝다면서 이걸로 쓰자 하네요. "그럼 이걸 버려? 아깝게?" 딱 이렇게요ㅡㅡ;;; 냉장고도 양문형 아니고 TV도 평면은 평면이지만 좀 오래된 스탠드형 세탁기..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