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음식2 네이트판 레전드 - 시누 차례음식까지 제가 만들어야 합니까? 후기 안한얘기를 좀 보충하자면 지금 시어머님은 남편의 친어머니가 아니세요. 남편이 아주 어릴때 아버님께서 이혼을 하셨고 어머님과 결혼 후 시누이가 태어났어요. 성장기 내내 어머님성격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여러번 말했었고 아버님 몰래 무시당하고 괄시당하고 많이 외로웠다고도 들었어요. 결혼 전부터 남편이 내자식 귀한줄만 안다 굉장히 극성스럽다며 그래도 자기를 믿고 결혼해준다면 할수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해 방패역할 확실히 해주겠다며 다짐하더라구요. 사귈때 잠깐 몇번 뵌적은 있었지만 전혀 그럴분으로 안보였고 결혼전에는 남편집 근처에서 잠시 데이트만 해도 굳이 나와 과일같은거 챙겨주셔서 심해봤자 얼마나 심하겠냐 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네요 ㅋㅋㅋㅋㅋ 결혼생각하고 계신분들 꼭 시어머님 본성 확인하세요. 그렇게 점잖은줄만 알았던..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8. 12. 네이트판 레전드 - 시누 차례음식까지 제가 만들어야 합니까? 결혼한지 1년차고 이번 설이 처음 차례지내는거였어요. 그때도 부엌에 쪼그려 앉아서 하루종일 음식하고 전부치고 힘들어 죽겠는데!! 결혼 안한 시누는 손가락 하나 까닥도 안하고 옆에서 주워먹기만 하는거 열받아 죽겠어서 그냥 시누한테 니가 먹은건 니가부치란 식으로 넘겨주고 나물 무쳤거든요. 남편도 계속 눈치보고 안절부절하다가 결국에는 부엌에 들어와서 밤까고 설거지하고 힘드는일은 다 돕다가 어머니한테 한소리 듣고도 끝까지 같이 했어요. 그리고 차례지내자마자 바로 친정으로 갔습니다. 친정으로 가는 내내 남편 사과 받고 자기가 잘 말하겠다느니 어쩌니 해서 니가 뭔잘못이겠냐 싶어서 친정가서 푹 쉬었거든요. 근데 그런 시누가 올 5월에 결혼하더니 이번 추석에는 자기 친정에 와서 음식을하고 그걸 시댁으로 들고간대요??ㅋ..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