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뉴스

애플 셀프수리 서비스 프로그램 발표

트러블메이킹 2021. 11. 26.

 

애플이 제공하는 수리 메뉴얼과 순정 부품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애플 기기를 직접 수리하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이 발표되었습니다. 2021년 11월18일 공식 애플 뉴스룸 사이트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알렸는데요.  

아이폰12, 아이폰13을 기점으로 곧 M1 맥북을 포함해 다양한 기기로 확장될 예정이고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부터 시작한 뒤에 추후에 다른 부품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2022년 중 다른 국가로 확대됩니다.

 

 

애플스토어 / 공식 서비스 센터 / 협력 서비스 업체에 제공되는 공식 수리 매뉴얼, 도구, 부품을 제공 받을수 있으며 공식 지원 홈페이지에서 수리 메뉴얼을 확인한 뒤에 도구, 부품을 주문한 후 교체한 부품을 재활용으로 애플스토어에 반납하면 추후에 사용할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에 발표한 M1 맥스 프로 제품은 배터리 교체를 손쉽게 할수있도록 설계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는 “정품 부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수리가 필요한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며 지난 3년 동안 애플은 정품 부품과 도구,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지를 두 배 이상 확장해 이번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 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최근 3년간 수리센터의 수를 2배 가까이 늘렸지만 수리를 위한 번거로움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적지 않았고 애플이 이러한 결정을 한것은 소비자의 불만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의 수리에 대해 엄격한 자체규정을 고수해왔는데 아이폰을 공인인증 업체가 아닌 사설 업체에서 수리했다는 기록만 있어도 보증 기간 내 부품에 대한 리퍼나 수리를 거부하기도 해 논란이 많았습니다.


항간에서는 정치권 움직임 때문에 애플이 부랴부랴 셀프 수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는 말도 전해지는데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지난 7월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아이폰 등 일부 가전 업체들이 수리와 관련해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행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러한 점때문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던 애플이 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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