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362 네이트판 레전드 - 크리스마스날 남친 부모님 안봤다고 차임 목차 30대 이지만 남친이 5살 많구요 만난지 4달정도 됐는데 나이가 있는지라 초반부터 결혼얘기를 많이 했었어요 근데 남친은 너무 결혼하고싶어하지만 아직 금전적으로 준비가 안되서 당장 결혼할 순 없는 상황이에요 하게되면 1년뒤에 하자고 얘기 했었죠. 그런데 한 2~3주 전부터 남친이 크리스마스날 자기 집에서 자기 지인들 불러서 망년회 하자더라구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기 부모님이랑 보자고 애교 부리고 조르는데.. 단호하게 대답하진 못했지만 그때마다 싫다고 했었습니다. 아직 준비 안됐다구요.. 근데 지딴엔 여지가 있는줄 알았나봐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사건은 이브날 터졌어요 저는 집에서 쉬고있었고 남친은 여느날처럼 출근하고 6시 퇴근이였는데 저는 당연히 이브니까 만날거란 생각하고 따로 물어보지 않았어요 근..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4. 2. 17. 네이트판 레전드 - 결혼한다니까 연락온 전남친 목차 올해 결혼하는 33살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30살 때 전남친한테 뻥하고 차였습니다 전남친이 말그대로 환승이별을 했거든요 저랑 5년 연애 했습니다. 뒷바라지 했습니다. 취업했고요 말그대로 헌신했다가 헌신짝 된 케이스였죠 눈물호소하고 잡기도 잡았습니다. 그러다 계속 질리고 집착한다고 뻥하고 차더라고요. 그리고 이별을 받아들이고 현재 1년정도 사귀던 맞선 본 남자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페북에 올렸더니 전남친 연락오더라고요 잘지내냐고 결혼하냐면서 나 아직 널 잊지 못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이 새끼 진짜 뻔뻔하고 낯짝 두껍다 전남친 페북보니깐 우울함이 한가득 ㅋㅋ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중요한 건 백수로 지낸다는 점 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깐 그 예전에 환승이별 했던 여자랑 사내연애하다가 헤어..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4. 2. 17. 네이트판 레전드 - 며느리 유학보내는게 의무? 목차 안녕하세요. 저희 둘째새언니 일이에요 둘째오빠랑 새언니는 작년 3월에 식 올렸어요 결혼후부터 둘째새언니가 첫째새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걸 항상 저한테 말을 했기에 이거에 대해서 잘 알고있어요 그때마다 제가 둘째새언니 항상 달래드렸고요 첫째새언니랑 첫째오빠는 서로 유학중에 만났어요 첫째오빠랑 첫째새언니는 둘다 초등학교때부터 외국에 있었던 지라 영어도 능숙하고 다른 외국어도 하나씩 할줄 알아요 외국에서 식도 올리고 거기서 3년 살다가 한국에 돌아온 케이스에요. 첫째오빠가 회사다니는동안 첫째새언니는 대학원까지 들어가 학위도 따온 상태여서 한국와서는 언니 전공 살려서 좋은데 스카웃 받아 갔고요 둘째언니가 첫째언니를 많이 부러워했었어요 지금도 그러고요 항상 둘이가 비교된다 그러고 매번 저한테와..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4. 2. 17. 네이트판 레전드 - 시어머니 용돈 뺏는 시누이 목차 결혼 8년차 아들 둘 키우는 맞벌이 아줌마입니다. 제목만 보면 충분히 욕먹을일 맞죠 시어머니 혼자서 남편이랑 시누 키웠어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모르는거 아닙니다. 이렇게 장성한 아들 보시며 얼마나 자랑스럽고 뜻깊으실까요 효도 해야죠 맞벌이해서 둘이 월 700정도 법니다 300적금넣고 100 공과금 및 보험 넣고 100만원으로 아이들 유치원비 학원비 등등으로 사용하고 70만원 시어머님 용돈드리고 30만원 신랑 용돈하고 친정부모님 다행히 아직 젊으시고 일도 하시고 큰오빠가 모시고 살고 자식도 저 빼고 넷이나 더 있는지라 저희는 명절 생신 결혼기념일때만 용돈드리고 따로 생활비로 드리진 않습니다. 남은 100만원으로 생활비합니다. 시어머니 시장에서 고생하시면서 두 자식 키우시느라 몸 하나 편한날 없고 이제..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2. 2. 네이트판 레전드 - 제가 이기적이라는 남친 그리고 예비시댁 목차 안녕하세요 올해 4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예비신랑과 시댁에서는 저보고 사치 부리고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는데 그쪽말대로 제가 억지를 부리는건지 일단 저와 남친은 동갑내기로 저는 외동, 남친은 누나가 둘 있습니다. 각자 조건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냥 그런 수도권 4년제 대학을 나왔고 남편은 수도권 2년제 전문대를 나왔습니다. 저는 대학졸업 후 아주 잠깐 직장생활을 하다 부모님의 작은 도움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운이 좋아 사업이 잘되어 지금은 평균 월수입이 남들 연봉정도는 됩니다 지금 고가는 아니나 외제차를 보유 중이고 거의 6억정도 되는 아파트를 소유중입니다. 남자친구는 대학 졸업 후 전공과 관련없는 곳에 취업해 직장생활 중이고 수입은 월 180~200정도 됩니다. 남자친구..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2. 2. 네이트판 레전드 - 시댁과 인연 끊으니 똑같이하는 남편 목차 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시댁과 연을 끊었어요. 이유는시어머니짓 때문이에요 안부전화강요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다 친정은 남이다 명절에 친정가지 말라하기 가정교육 운운 시댁가면 집안일은 며느리만 남자는 부엌일하는거 아니다 싸워도 아내인 니가 무조건 져야한다 등 ..엄청 많지만 이정도 쓰겠습니다. 2년 넘게 참다 참다 내 할말 한번 한게 "어디서 어른한테 대드냐" "시집와서 니가 한게 뭐있냐" 로 돌아오더군요 저,결혼하고 시부모생신이면 그것도 아침에 생신상 꼬박꼬박 차렸고요 같은 지역도 아니고 차로 2시간 거리임. 명절전날 내려가서 장보고 음식도 했고요 장보기 값 따로 용돈 따로 항상 드렸고 일주일에 한번 많을때는 3~4번 안부 전화 드리고, 아기 사진 보내드리고 어버이날도 내려가서 카네이션에 용돈..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2. 2. 네이트판 레전드 - 명절에 이판사판 개싸움 목차 오늘 아침까지 싸우고 화딱지 나서.. 진짜 아침까지 개쌍욕이 다나오네요 제가 지금 정신이 음슴 결혼하고 세번째 맞은 명절이었는데 작년 설엔 친정 아예 못갔고 추석엔 당일에 가기로 해놓고 다음날 감 시모는 우리 못가게 하려고 온갖 아픈척 불쌍한척 다하고 아 생각하니 열받네 작년 설엔 결혼하고 첫명절이니 남편이 부탁함. 엄마 기분좋게 해드리고 싶다 그러니 이번만 처가 가지말자 다음명절부턴 시가 처가 번갈아서 먼저 가고 이번설은 장모님께 죄송하니 지가 용돈 200만원 드리겠다고 꽤 괜찮은 제안이라 콜함 어차피 울친정 제사도 없고 명절이라고 뭐 하는것도 없으니 우리 안가면 엄마아빠 두분이 데이트 나가실텐데 그리고 다음 명절 추석이 됐음 지네집 갔다가 당일날 친정가자함 그래서 그럼 다음 설엔 친정갔다가 시가..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31. 네이트판 레전드 - 지하철에서 천박한 임신부를 봤어요 목차 어제 퇴근길 2호선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출근길 2호선 사당에서 잠실 방면 퇴근길에 잠실에서 사당 방면 사람 많은거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껍니다 퇴근 시간에 잠실에서 타게 될 때 앞부분에 줄서면 운좋으면 거의 앉아서 갑니다. 어제도 운좋게 자리가 있어서.. 임산부석에는 어떤 건장한 남성분이 앉아있고 그 옆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강남쯤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잖아요 그 임산부석에 앉은 남자분도 내릴려고 일어났구요. 출입구 쪽에 있던 여성분 두분이 그 남성분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머뭇거리면서 앉지 않는 사이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앉으셨어요 아니..근데 갑자기 그 서있던 여성분 중 한명이 진짜 큰소리로 아이고 여기 우리말고 임산부가 또 있나보다 임산부석인데 임산부한테 양보를 해야지 이ㅈㄹ ㅋㅋ 저도 놀..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31. 네이트판 레전드 - 앞에선 착한척 뒤에선 험담글 올리는 올케 목차 저는 남동생 장가보내고 여느 보통날을 보내고 있는 35살 큰 시누이입니다. 작년,저희집은 5월의 신부를 맞이했습니다. 남동생이 결혼을 했거든요 고된 시집살이로 깊은 상처가 있는 저희 부모님한테 늘 싹싹하게 먼저 ~~같이 해주세요,~~같이가요,~~하실래요? 물어주는 올케는 저와 동생에게 거의 천사같은 존재였습니다. 저는 성격이 무뚝뚝하고 동생은 할머니가 워낙에 끼고 돌아서 어머니랑 좀 데면데면 하거든요 이야기를 하기전에 부끄럽지만 저희집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7대독자로 집의 기둥, 절대권력자이십니다. 물론 할머니가 살아있을 적에만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가부장사고와, 남존여비 사상 그자체였던 할머니와 달리 아버지는 가부장적이지도 남존여비사상을 갖고계시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31. 네이트판 레전드 - 열받아서 남편빼고 사이판 갑니다 목차 결혼한지 6년된 30대 초반 딸둘 애엄마 입니다. 작년 가을에 시댁 식구들이랑 속초 다녀왔어요 한화리조트에 방 2개 잡고 시부모님+저희가족 시누이1가족+시누이2가족 이렇게 있었고요 제가 2박3일동안 내도록 애들보고 아침 저녁 밥해대고 완전 파출부처럼 부려먹혔죠 밥때 되면 어머님이 저 부르시고 밥하자고 다 꺼내 놓고 저나오면 쏙 들어가 버리고 시누이들은 갈께..먼저 하고 있어 그러고 다 됐냐고 남편한테 전화오고 밥 먹고는 다들 갑자기 준비한다 잔다 쏙 다 들어가 버리고 아버님 술상보자 하시면 다 차려 놓으면 쳐먹고 또 다 사라지고 남편은 이번만 부탁한다 다음에 친정 여행가면 내가 다한다 하고 지도 쏙 들어 가버리고 완전 열받아서 다시는 니네들이랑 안다닌다 하고 욕하고 결국 제가 3일날 아침 먹고 바로..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30. 네이트판 레전드 - 새언니가 우리부모님한테 고구마를 나에겐 사이다를 목차 나 올해 22. 우리 오빠 35. 새언니 35 우리 오빠 33에 9급패스한 돈 없는 남자임. 울 새언니는 그에 비해 많이 배우고 똑똑하고 직업도 좋고 집안도 잘살고 그럼. 우리 집 심하게 남존여비 그나마 오빠는 여자 잘만나서 그 버릇 다 고치고 이젠 나한테도 참 잘함. 나 대학때 사립은 절대 안되고 국립대 보낸다고 지방국립대 가고 집에서 먼 대학은 또 절대 안된대서 정말 가고 싶던 인서울의 대학은 꿈도 못꿈 한으로 남음. 작년 여름 오빠 상견례 때 우리집에서 일명 후려치기 시전 아빠 :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시키긴 해야겠는데 나이도 많고 일을 그만두고 아이 가지는데 전념했으면, 여자가 일 하는 거 바깥으로 도는 것도 별로고 오빠 : 아 나는 애 없어도 됨. 얘만 있으면 됨. 아빠 : (오빠향해) 찌..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30. 네이트판 레전드 - 내 부케 안받겠다는 친구 목차 안녕하세요 30대 후반되어가는 예신이에요 늦은나이에 결혼하려니 부케 받을 사람이 없어요 마침 고딩 친구중에 미혼인 친구가 딱 한명 남아서 그친구한테 부탁했는데 거절당했어요 이 친구랑 예전엔 많이 친했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바빠지다보니까 연락 잘 안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카톡에 결혼사진 올리니까 이친구가 먼저 연락주고 축하한다 해준거에요 서로 뜸했던 시간들에 대해선 이해했구요 못만난지는 한 5년? 제가 몰염치하게 결혼한다고 오라고 5년만에 먼저 연락한거 아니고 저 친구가 먼저 연락한건데? 그렇게 축하해주고 싶으면 부케 받는 걸 왜 거절해요??? 진짜 부케받을 사람 없는데ㅠㅠㅠㅠㅠㅠㅠ 친구를 위해서 받을 수는 없나요? 부케 받는게 뭐가 어렵고 불편한건가요? 그친구가 지금 자기가 애인이 없다고 받기가 불편..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30.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