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362 네이트판 레전드 - 밥 뜨겁다고 꼭 이야기 해야 하나요? 목차 음식점 알바생인데 공기밥 밥이니 뜨겁잖아요 그래서 저도 드릴때 흰장갑 끼고 드려요 그런데 어떤 손님이 뜨거운데 왜 말 안해주냐고 해요 아니 밥인데 당연히 뜨거운게 정상 아닌가요? 뚝배기찌개 왜 뜨겁냐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이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어서 밥 드릴때 뜨겁습니다 말하고 줬어요 그랬더니 "뜨거우면 어떻게 먹어요!" ㅋㅋㅋ아니 황당 어떤 손님은 뜨겁습니다 말하고주니 "그럼 뜨겁지 차가워요?" ㅋㅋㅋ진짜 이런 사람들이 있어요 완전 신기신기 알바하기전과 후가 신세계에요 이런 사람 은근 많아요 다들 정상인인데 이렇습니다 네이트판 베플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9. 네이트판 레전드 - 남친한테 프로포즈받았는데 무서워요 목차 저와 남자친구는 동갑이에요 소개받아서 사귀게 되었고요 사귄지는 1년가량 되었는데 이상한걸 깨달은건 올 초쯤이였어요. 고향에서 일때문에 잠깐 올라왔다는 고향친구 (남자)가 간만에 얼굴이나 보자고 해서 서울에 취칙한 다른친구(여자)랑 저랑 셋이서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도 하다가 집에 들어가는데 집 문 앞에 남친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왜 이렇게 늦었냐고.. 저는 분명 이런이런 일이 있고 누구랑 누구 몇시부터 만나서 밤늦게 갈거다 다 이야기했고 남친은 흔쾌히 오케이 했었거든요 저희는 보통 다른 약속이 있을땐 서로 터치 안해요 이건 남친도 마찬가지고 오히려 다른사람 만나면 진짜 연락 하나도 안하는건 걔였어요. 근데 대뜸 그러니 무슨일 있나 싶어서 왜그러냐니까, 욕하더라구요... 내가 가란다고 진짜 거길 가..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9. 네이트판 레전드 - 임산부 유세 떠는게 아닙니다 목차 저는 지금 결혼 4년차이자 워킹맘입니다 30개월된 제 눈에만 천사인척하는 악동인 아들과 9주차에 접어든 임산부입니다. 전 정말 콧구멍한 가게운영중이고(동업) 제가 하는 일은 총무 및 거래처 관리 및 그냥 힘쓰는거 빼고 다 해요 근데 요즘 입덧도 심한데 어제는 토하다가 피까지 섞여서 나오고 배도 쫌 많이 아퍼서 아침에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바로 병원을 갈려고 했는데 어제 제가 퇴근하고 직원분이 발주서 넣었던게 잘못 넣어서 급히 찾더라구요. 일단은 아침이 되니 배도 아픈것도 조금은 가라앉고 동업자가 왠만하면 급히 안찾는데 거래처에서 오전중으로 발주마감처리한다고 해서 회사로 먼저 갔습니다. 뭐 발주처리하고 어영부영 이것저것 하다보니 10시가 넘어서 병원갈려고 했습니다. 병원도 점심시간이 있으니 회사가 번..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9. 네이트판 레전드 - 임신테스트기 보여줬다가 친구가 뭐라하네요 목차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인 여자사람입니다. 결혼 1년동안은 피임하면서 신혼 즐기고 아이는 올해에 낳자고 했었는데 지금 둘다 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아이 낳을 계획을 미뤄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번 생리가 늦길래 혹시나 싶어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긴가민가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 단톡방에 사진을 올리고 어떻게 보이냐고 물어봤죠 친구들은 다들 아닌거같다 글쎄다 이렇게 반응을 보였는데 한 친구가 굳이 이런걸 여기다 올려야겠냐는 겁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기분이 안좋대요 이 친구가 아이를 두번 지운 경험이 있거든요 전남친이랑 현남친 각각 한번씩요 전남친은 꽤 됐고 현남친이랑은 2개월 전쯤 그런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자기는 이런거 보면 그때의 그 안좋았던 기억이 떠올라서 기분이 별로라고 배려좀 해줄수..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7. 네이트판 레전드 - 대리효도 바라는 남편 목차 안녕하세요 이제 막 결혼한지 1년 좀 안된 28살 여자입니다. 대리효도를 바라는 남편때문에 미치겠어요 우선 저는 중학교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셔서 엄마와 단 둘이 살았어요. 그래도 아빠가 용돈이나 양육비 등 금전적인 지원은 다 해주셨고 결혼할 때도 경기도에 24평 아파트도 하나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빠보단 엄마와 정이 더 많아서 엄마 껌딱지였어요. 운좋게 대학 졸업 전에 취업이 되어서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돈을 벌었고 정말 감사하게도 연봉도 사회초년생임에도 정말 많이 받았어요 학자금대출이나 다른 신경쓸 곳이 없다보니 월급은 용돈을 제외하고 전부 저금했고 생활비는 엄마가 번돈+아빠가 주시는 용돈 으로 해결했어요 반면에 남편은 홀어머니 밑에서 조금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대학은 학자금대출 받아 전..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7. 네이트판 레전드 - 새로 산 냉장고 탐내는 시어머니 목차 신혼 1년차 조금 안된 20대후반입니다.. 결혼할 때 시댁쪽에서 집을 해주신다했었는데 준비도중 일이 잘 안풀렸다고 일단 1년정도만 반전세 살다가 입주하라해서 의심쩍었지만 남편하나 믿고 결혼을 강행했네요. 월세나가는 돈이 아까워서 친정집에서 9개월정도 결혼 후 지냈었는데 남편이 분가를 원하고 저도 둘이 살고싶기도 해서 기약없는 아파트 포기하고 전세로 빌라로 이사했습니다. 전세할때도 대출금반 나머지는 신랑과 제돈으로 했고 시댁에서는 일체 지원도 없었구요. 사정이 안좋다는 말뿐 ㅎㅎ 상관없었어요 오히려 받는거 없으니 부담없이 모아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했구요 이사하는날 굳이 오지않으셔도 된다니까 자기가 와봐야한다며 오신 시부모님 이건 여기놔라 저기놔라 이삿짐센터분께 명령 인테리어파괴 ㅋㅋㅋ 제가 싫다고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7. 네이트판 레전드 - 와이프가 시어머니를 고소하려 합니다 목차 전 결혼 4년차 아이 둘의 아빠 입니다. 제 와이프가 지난달에 제 어머니에게 맞았습니다. 저도 그 상황에 함께 있었고 순간 저도 놀라 어머니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와이프는 바로 짐챙겨 아이들과 함께 자리를 떠났고 저도 어머니에게 화를 내고 바로 와이프를 따라 나섰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와이프는 울며 처가에 당장 말하겠다고 하였고 그럼 일이 정말 커질거 같아 안아주고 달래주고 어느정도 진정시켰습니다. 그후 저희 어머니께서 당장 와서 잘못했다 싹싹 빌어라 연락이 왔지만 와이프 잘못이 단 하나도 없는건 아니지만 손을 댄 어머니의 잘못이 제일 크다 판단해서 어머니도 아이엄마에게 그렇게 손을 댄건 잘못하신거라고 와이프가 진정되면 일단 데리고 가 보겠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셔라 하고 말씀드..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6. 네이트판 레전드 - 3대 독자 강조하는 남자친구 목차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1년정도 사귄 남친이 있는 그냥 평범한 여자입니다. 요즘따라 남친이 듣기 싫은말들을 하는데 그 중에 젤 듣기 싫은말이 본인이 3대 독자라는 말이네요.. 아니 뭐 결혼 얘기가 오가는 진지한 관계도 아직 아니기에 연애 초반에는 그냥 흘렸는데 듣다보니 진짜 듣기가 싫어서요 매번 얘기할때마다 본인 집안 핏줄이 귀해서 그렇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뭐 고귀한 혈통이라도 되는 마냥 얘기하는데.. 아니 막말로 요즘 독자 그런거 따지나요?? 2명 아니면 1명만 낳는 세대에 독자가 뭐 그리 귀하다고 진짜ㅡㅡ 저번에는 지나가다가 예쁜 여자 아기를 봐서 남친에게 난 이쁜 딸 낳아서 알콜달콜 지내고 싶다 이랬더만 본인 엄마가 가만히 안있을꺼라는둥 3대독자라 대를 이어야 된다는 둥 진짜 어이없어서ㅡㅡ지..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6. 네이트판 레전드 - 시조카 영어공부를 위해 우리집에서 살겠다는데 목차 현재 30대 부부, 5개월 아가 키우고있습니다 남편의 사정으로 영어권 나라에 살고있고요 남편에게는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저보다 손아래 시누이지만 나이는 더 많고 저희보다 일찍 결혼해서 아이가 하나, 세돌입니다. 근데 그 시조카 영어공부를 위해 앞으로 일년에 두번씩 각 1-2개월씩 최대 3개월씩까지도.. 저희집에 와서 있겠답니다.. 남편은 한국에 두고 어머님 아버님도 같이요 말은 온김에 저희 아가도 같이 봐주고 본인 아이도 영어공부 시키고 그런답니다 시누요? 성격은 좋습니다. 철은 좀 없구요 어화둥둥 큰 스타일이라.. 그래서 잘은 지내지만 저는 선을 좀 그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도 정말 좋으신분들이에요 한국 갈때마다 여행도 같이 가고 별 탈 없이 지냅니다. 여기서 제 의견은 이겁니다 아버님 어머님 일..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6. 네이트판 레전드 - 독박육아라고 주장하는 아내 목차 아내와 이틀째 본인은 독박육아고 제가 육아를 도와주지 않으니 파업할꺼라면서 언쟁중입니다. 남자 6시30분에 일어나서 씨리얼,토스트 해먹고 지하철 1시간 거리 직장에 8시30분까지 출근 직업 특성상 야근이 많지만 야근수당이 많이 나와서 아내가 출산전에는 야근 더하라고 농담식으로 얘기했었음. 평균적으로 8시~9시에 퇴근하고 집에오면 10시가 다되어 있음. 그럼 아이는 잠들어 있고 육아를 도와줄 수가 없음. 퇴근 후 아내가 간식 차려주면 그거 먹으면서 대화좀 나누고 난 폰 게임을 하거나 티비를 보다가 11시 좀 넘어서 잠. 토요일 격주 근무이고 쉬는날에는 집에만 있음. 아내와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놀러다니고 함. 쉬는날 아이목욕시켜주기,놀아주기 정도 하고 아내가 낮잠을 자거나 외출을 하면 그 시간동안 아..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5. 네이트판 레전드 -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먼저 사과하라는데 목차 저와 남편은 사내커플이었고요 제가 처음에 남편의 부하로 들어갔다가 타 부서(스튜디오)로 이동해서 거기서 조금 핀 케이스입니다. 그 사실을 결혼 전부터 알았어서 그런지 시어머니가 저를 아주 무슨 자기 아들이 회사에서 애지중지 해 줘서 편하게 일하는 줄 알고 부하였다니까 급여도 별것 아닌거로 봐요. 사실 이전한 부서 쪽이 팔리는 아이템을 만들어 지금은 제 쪽이 더 입지적으로 튼튼하고 급여도 비슷할 수준까지 상승했거든요 보너스 따지면 더 많네요. 그걸 몰랐을 때는 여자가 벌면 얼마나 버냐 남편(자기아들)이 회사에서 신경하나 덜쓰게 집에서 살림이나 해라 쟤 아침도 못 먹고 나가는거 들으면 가슴아프다 블라블라 하기에 남편이 연봉 까고 이사람 저보다 잘나가면 잘나갔지 못한 사람 아니라고 질러버렸습니다. 그 후..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5. 네이트판 레전드 - 아주버니 생일 챙겨야 했나요? 목차 결혼 3년차 저는 형제가 언니 셋 신랑은 형 하나 넷 다 결혼함. 작년 가을 셋째언니가 많이 아팠음. 형부도 출장 가 있고 애 봐줄 사람이 없어서 병원을 못 가길래 내가 휴가 내고 가서 간호함 언니는 주말까지 5일을 입원 언니 입원해있는 5일동안 찾아오기는 커녕 전화 한번 안함. 오늘 아침에 형 생일에 뭐보냈냐 묻길래 아무것도 안했다 함. 당신한테 챙기라고 말했잖냐고 그랬더니 어떻게 형 생일을 안 챙기냐 그런건 여자가 챙겨야지 평소 연락도 잘 안하는데 내가 챙기는건 이상하다 함. 하나도 이상할거 없다고 동생이 형 생일 챙기는게 뭐가 이상하냐 그리고 당신도 우리 언니들 생일 안챙기지 않았냐 당신이 하는대로 나도 할뿐이다 함. 그랬더니 신랑놈이 ㅋㅋ 너는 형제가 셋이나 되고 난 딱 하난데 그게 같냐함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2. 10. 25. 이전 1 2 3 4 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