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연예인팬들이 신기해

트러블메이킹 2021. 4. 26.

솔직히 너희가 

연예인이라고 생각해봐


팬들한테 미담창출할만한거 

쫌만 뿌려주면 

알아서 영업해주는데
완전히 솔직해질 수가 있나

오가는 돈의 액수가 얼마인데
그런 씬하나 연출이 

한 사람의 머리에서만 나오는거겠음?
괜히 소속사에서 

처음에 컨셉 잡아주는게아님.

무대에서 겁먹은 척 한 번
이성 멀리하는 척 한 번
스텝들 챙겨주는거 한 번
주변동료 챙겨주는 씬 여러 번

그런 것들이 모여서 

나중에 일 생겨도
팬들이 반박물로 

알아서 잘 써줌.


짤로도 만들어져서 

팬들, 소속사, 여러 엔터컨텐츠

올리는 사람들 

등등의 손을 통해 퍼져나가겠지.

소속사가 하는 일은 

여러가지이지만

 

주요 목적은 

'대중이 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함.

 

연예계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런 포인트를 잘 잡아주는 

이미지메이킹해주는 사람들은 

돈 많이 벌고있지.

 



연예인들도 그걸 알기에
연기.춤.노래 연습하는거 

이상으로 고민하는게 

이미지메이킹 연구임.
(연습 안에 그게 포함되기도하고)

이게 이상한게 아님.
돈이 수십억이 오가는데 

안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사람이 어떻게 항상 빛날 수 가 있겠어.
연출이 없을 수 없는거지.




그런데도 그 이미지들을 믿고 

시간과 돈을 쓰는 팬들이 신기해..


물론 그것을 통해서 

행복을 느낀다면 가치있는거지.


그래도 그렇게 믿는다는게 

너무 신기함.

세상살아보면 

타인을 함부로 믿는게 어려운데
멀리있는 타인을 

그렇게 믿을 수 있다는게 신기해.

 

 

+추가

새벽에 내 동생보고 

신기해서 자기 전에 쓰고 잠들었음.
까먹고 있다가 

오랜만에 톡들어와서 알았음.
(까먹고 있었다니기엔 너무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아주셔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ㅠ)

좋싫 비중보면 

나랑 비슷하게 

궁금한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함.

판 어쩌구저쩌구 욕먹어도 

종종 현명하고 배울 거 많은 댓글들이 있음.
그런 댓글들이 궁금했음.

악플은 원래 신경 안쓰고
제가 궁금했던 것 써주신 

댓글은 감사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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