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알바 가지말고 조카 돌봐달라는데 제정신인가요?

트러블메이킹 2021. 8. 27.

제가 ㅁㅊ년인가요

22살 대학생입니다.
위로오빠 33살입니다.
제가 막둥이죠.

새언니는 툭하면 우리집에 옵니다.
20분거리에요.


전업주부인데 조카를 우리집에다 놓고
맨날 헬스니 요가니 다녀요.

저희 분식집 합니다ㅡㅡ..
분식집 하는데 애를 어케 보겠어요..
애기없구 분식집 들락날락합니다.

저는 가끔 조카 돌봐주구요.
진짜 귀엽습니다 옹알이하는것도 귀여운데
새언니가 얄미워죽겠네요.

자기는 일도 안하고 이러저리 쏘다니고
6시나 7시에 와서 애 쏙 데려가고ㅡㅡ
수고했단 말도 안하고 그냥 가요.

엄마도 손녀다보니까 엄청 좋아해요
막 이뻐죽겠다하고 어찌보면 저보다 더!!
저도 좋아하니까 문제는 없는데

주말마다 애놓고 오빠랑 어디쏘다녀요


화나는게 울엄마도 쉬여야지 하는데

 

오빠는 엄마가 어디갈 사람인가
집에서 애보면서 놀으라해~ 이러고ㅡㅡ^

제가 사정상 휴학을 했어요.

엄마가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제가 알바를 그만뒀어요.

그런데 ㅁㅊㄴ이 우리집에서 하는 말이
어머니는 아프셔서 입원하셨으니까
조카는 ㅇㅇ이가 보면 되겠다 ~

???순간 제가 잘못들은줄?

머라고 하셨냐니까

어머님 아프셔서 애는 누가보냐고ㅡㅡ
저보고 알바가지말고 애보라네요 ㅋㅋㅋ

참고로 오빠네는
저 알바 그만둔줄 몰라요 ㅋㅋㅋ

오기생겨서
싫은데 언니 전업주부잖아요
하니까 표정 팍 찡그리면서
ㅇㅇ이 집에서 할거없지않니 하면서
조카랑 놀면서 봐주면안돼겠냐구ㅡㅡ

저 엄마 간호할려고 알바 그만둔건데
어이가없어서 싫다구 하니까
말도 안하고 나가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오빠한테 전화왔어요

오빠-너 왜 니 새언니 힘들게 하냐 
애보는게 싫냐

나-ㅇㅇ싫어 엄마가 애보는거보고
보기 싫어졌어

오빠-니 새언니 힘든건 생각 안하냐?

나-그건 오빠네 가족일이지
그걸 왜 나한테까지 떠넘길려해 나도 힘들어

오빠-니가 집에서 하는게 뭔데?

나-새언니는 집에서 하는게 뭔데
왜 애를 맡길려고 해?

오빠-니 새언니는 집안일에 힘들다

나-나도 집안일 하는건 마찬가진데??

오빠-엄마퇴원할때까지만 애좀봐라
니 새언니 헬스다니고 몸매가꾸느라 힘들댄다

나-누가가라고 강요한적없는데??
그럴꺼면 애를 낳지 말았어야지

오빠-왜 이렇게 못되게구냐
니 조카다 니 하나뿐인 조카밖에없다

나-아몰라 싫어 애보기싫어 조카 데려다주면 
오빠집앞에 다시 데려다놓을거야.

이러고 끊었습니다ㅡㅡ

새언니 집에서 진짜 일도 안하고 
헬스장만 다녀요.

오빠가 저보고 이기적이라네요.

저도 복학준비에 엄마 간병에 힘들구요
제가 이기적인건가요ㅡ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