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시누가 내아파트를 거저 먹겠다고 설치네요

트러블메이킹 2021. 8. 27.

수도권에 내명의에

38평 아파트가 있는데요


예비남편인 남친 직장과

아파트가 멀어요.

출퇴근 1시간 이상이라 결혼하면
실질적으로 들어가 살수 없을거 같음.

​마침 아파트 전세준거 

기간도 끝나가고

세입자는 딴 아파트로 집 사서 간다고 했음.



그래서 아파트를 팔아야 하나
다시 딴 사람 전세줘야 하나

고민이라고 남친에게 말했음.



난 팔면 손해나는거 아깝긴하지만

 

남친과 좋은집 구하는데 쓰고
공동명의할 생각이었고

또는 전세 또 줄 경우엔
내 비상금 굴릴 생각이었음.



말하고 몇일 후 

예비 시누이에게 전화옴.

참고로 예비시누는
남편보다 일찍 결혼해서 살고 있음.



예비시누가 전화해선 나한테
집 팔거나 전세둘꺼냐고 물어봄.



내가 왜 물어보냐고 하니
본인 사는 집 전세계약 끝나기전에 

더워지기전에 이사가고 싶다고
얼마에 팔 생각이냐고 물어봄.



그래서 난 구입한 금액대로 

팔 생각이라고 하니

자기가 사고 싶다고 할인 안되냐고 물어봄.
솔직히 천만원 정도면 
아는사이니 해줄 생각도 있었음.



그런데 7천 에누리 부름 ㅋㅋㅋㅋㅋ
나 당황했어요.



그렇게는 안되요~ 하고 

대화 마무리 하려는데

끈질기게 계속 밀어부치길래 

바쁘다고 끊었음



남친한테 말하니
자기엄마(예비시어머니)한테 들었다고 함.

내가 7천은 너무 심하지 않니?
하고 넘어갔음.

그 후 예비시댁에 남친이랑 갔는데
예비시어머니가 시누에게 들었다며

우리 신혼집 따로 구할거면
빨리 알아보는게 낫다.

요즘에 집 잘 안나간다
이왕이면 집 빨리 필고 살 집 미리 구해라.

이왕이면 시누한테 빨리 팔면
너도 빨리 파니 돈걱정 안해도 되고 좋잖니

하며 시누에게 팔라고 권유함.



그래서 7천이나 깍아달래요. 모두 말했는데

아는사이인데 뭐 어떠니
너희도 집 구하려면 빨리 돈 필요하잖니

아는 사람끼리 원래 돕는거다
다 나중에 너한테 그 복이 돌아온다
라고 시전함.



어이없어서 나 표정관리 못하고
남친에게 나 먼저 갈게 하고

시어머니껜 급한일 생겨서 

먼저 간다고하고 나왔음.



남친에게 그 집 전세로 돌릴거다

한번 더 그집 얘기 너희 가족에게서 나오면

날 봉으로 생각하는줄 알꺼다
하고 집에 갔어요.



그런데 몇일 후 시누가 또 전화해선
그때 자기가 너무 많이 깍은거 같다고
미안하대요.



아 얘가 자기 잘못 알긴하는구나 하고
너그러워지려는 찰나에

​그럼 5천만 깍아달라함.어이없음.
못들은거로 할게요 하고 그냥 끊었음.



문자로 시누에게 섭섭하다고 옴.

어이없어서 나도
저도 섭섭해요라고 답장하니 답문안옴.



이 얘기 남친에게 말하니
남친은 걔가 널 가족이라 생각해서 
그러는거니까 신경쓰지마 라고 했는데 찜찜.

그 찜찜함 터졌음.
예비 시누가 나 무섭다고

너무 계산적이어서

나 어렵다고 말했다고
시누랑 잘 지내보라고 예비시엄마가 그러함.



어이없어서

남친에게 내가 무섭냐하니
솔직히 내가 기세긴하다고 함.


그래서 결혼 하지말자
니랑 결혼하면 날 봉으로 보는 시누랑
날 만만하게 보는 니 엄마 때문에
속 터져서 내 성격 더 드세지겠다.
하고 연락 끊었음.



남친이 보낸 카톡,전화 열받아서 안보는 중임.
아직 남친엄만 이 사실 모르는지 연락없음.

 


​나 잘한거겠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