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애엄마에요
20대 후반에 결혼해서 애 둘 있고
결혼하고 직장 그만둬서 전업주부에요
만나는 친구 무리가 있는데
얘네는 다 아직 결혼 못했고 남친도 없어요
친구들끼리 휴가 맞추거나
명절 때 자주 놀러다니고 그랬는데
제가 결혼하고부터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임신하고부터 철저히 소외되기 시작했어요.
임산부고 애엄마라는 이유로
지들끼리만 해외여행 다니고
올나이트하고 그러더라구요.
심지어 저한테는 미리 말도 안꺼내요
자기네들은 결혼도 못하고 남친도 없는데
저는 결혼도 했고 남편도 있고 하니까
질투가 나서 그러는거겠죠?
심보가 그러니까 아직까지도
결혼도 못하고 남친도 없고
자기네들끼리 놀러나 다니는 거겠지
하고 무시해버리는게 맞겠죠?
딱 10년만 참고 애들 크면
그 때 실컷 놀거에요
그때되면 지들은
더 초라한 노처녀로 늙어가거나
운좋게 결혼해도
늙어서 애 본다고 관절 다 망가져가면서
고생하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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