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이 연락 왔길래
(초,중,고 다 같이 나왔습니다.
그냥 같은 동네 살고 그래서 친했다가
대학가서 뜸해진 사이?)
부산ㅇㅇ동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근데 제가 중간에 일이 생겨 1시간 정도 늦어
친구들끼리 먼저 식사 하고 있으라 했거든요
연락해보니 아직 밥먹고 있다고해서
제가 그쪽으로 갔습니다.
고기를 먹었는데 다먹고 고기 기름?국물
그런거에 밥을 볶아서 먹고 있더라구요
저도 식사 전이라 한 두숟가락 떠먹어보고
맛없어서 안먹었습니다.
10여분 정도 수다를 좀 떨다가
계산 할 때가 되서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계산하는데 저도 밥두숟가락 먹은게 있으니
밥 볶은건 제가 낸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친구들이
"밥을 니가 왜사?ㅎㅎ"이러길래
나도 좀 먹었으니까 이거는 내가 낼게
라고 했어요
이말 듣더니
너도 고기값 내야지 ㅋㅋ
???내가 왜 내냐니까
내가 밥먹고 물마셨다고 내야된데요
밥 두숟가락 먹고 12000원정도 냈네요
먹기도 엄청나게 먹었더라구요
음료수,밥,사리,냉면 이런거 등등
오랜만에 봤고
분위기 싸해지기 싫어서 냈긴한데
이럴경우 제가 돈을 내야하는게 맞아요?
제가 쪼잔한건가요?
평소에 호구같이 보인 것도 아닙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더치페이 하자고 하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참고로 4명이서 만났고 20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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