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현재 30대 부부, 5개월 아가 키우고있습니다
남편의 사정으로 영어권 나라에 살고있고요
남편에게는 여동생이 하나있습니다
저보다 손아래 시누이지만 나이는 더 많고
저희보다 일찍 결혼해서
아이가 하나, 세돌입니다.
근데 그 시조카 영어공부를 위해
앞으로 일년에 두번씩 각 1-2개월씩
최대 3개월씩까지도..
저희집에 와서 있겠답니다..
남편은 한국에 두고
어머님 아버님도 같이요
말은 온김에 저희 아가도 같이 봐주고
본인 아이도 영어공부 시키고 그런답니다
시누요? 성격은 좋습니다.
철은 좀 없구요 어화둥둥 큰 스타일이라..
그래서 잘은 지내지만
저는 선을 좀 그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도 정말 좋으신분들이에요
한국 갈때마다 여행도 같이 가고
별 탈 없이 지냅니다.
여기서 제 의견은 이겁니다
아버님 어머님 일년에 한두번 오시는거요?
환영입니다.
좀 불편하겠지만 도움도 받을 수 있겠지요
손주보고싶어 오신다는거 말릴수 없잖아요
하지만 시누는 다르지 않나요?
여행으로 잠시 머무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두번씩 꼬박 와서
우리집에 있겠다는건데..
일년에 한분기에서 많으면 반년..
아시겠지만 갓난쟁이 처음 키우다보면
힘들고 지치고 미치겠고 뿌듯하고 행복하고
반복입니다.
성격도 예민해지고 본인 챙길 겨를도 없어요
화장은 개뿔 옷도 그지같고
무조건 애보느라 바쁘고 정신없죠
그런데 그 집에
시댁식구들과 세살 시조카라뇨..
정말 좋은 아버님이시지만 깜짝 놀란게
시누와 시조카가 오는것을 반대하면
국물도 없다 뭐 그런 얘기를 얼핏 하시더군요
거의 집안에선 이미 오는것으로 결정나있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가 많이 이기적인가요?
전 일년에 한두번
친정엄마 얼굴보기도 힘든데
갓난쟁이 육아에 치여있는데
반대하면 나쁜건가요?
남편도 왔다갔다거리고..
아니라면 뭐라고 논리적으로 반대해야합니까?
저만 나쁘년이 되는것 같네요
네이트판 베플
'일상다반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트판 레전드 - 와이프가 시어머니를 고소하려 합니다 (0) | 2022.10.26 |
---|---|
네이트판 레전드 - 3대 독자 강조하는 남자친구 (0) | 2022.10.26 |
네이트판 레전드 - 독박육아라고 주장하는 아내 (0) | 2022.10.25 |
네이트판 레전드 -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먼저 사과하라는데 (0) | 2022.10.25 |
네이트판 레전드 - 아주버니 생일 챙겨야 했나요? (0) | 2022.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