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5 네이트판 레전드 - 곧 결혼식인데 파혼 생각중입니다 저는 파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5명에게 얘기해보니 3명은 파혼해라 2명은 남친이 잘못한건 맞는데 파혼이 쉬울지 잘 모르겠다.. 파혼해! 라고 딱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냥 진행하라는 것도 아닌거같고 조언이 너무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파혼 생각 중에 예비신랑이 하기도 뭐해서 그냥 남친이라고 부를게요. 둘다 30동갑 남자는 본인6천+부모님7천 여자는 본인5천+부모님7천 총 2억5천으로 예단예물 생략하고 모든 진행에 드는 비용,집구하기 등등에 쓰고 있어요. 11월에 날 잡혀있음 웨딩촬영 다 했고 식장,신행,가전 등 예약할 만한건 이미 다 예약된 상태예요. 이번 추석이 결혼전 명절이라 양가에 인사드리러 가기로 했어요. 원래 각자 부모님들만 뵙고 오기로 했는데 남친쪽에서 시친가,시외가분들 모두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1. 17. 네이트판 레전드 - 결혼식 2주전에 파혼했네요 어제 결국 남친이랑 파혼했네요. 제가 선택한 파혼이지만 심란한 마음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청첩장 보낸 분들께 하나하나 파혼 소식 알리려니 그것도 생각만해도..으....힘드네요.. 지난 주말, 추석 직후길래 예비시댁에 인사도 드릴 겸 저녁시사를 하러 갔습니다. 한창 식사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예비 시누에게 물좀 떠줘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참고로 예비시누가 남친보다 9살 어려요. 늦둥이죠, 이제 19살입니다. 시누가 뚱한 목소리로 오빠가 가져다 먹어, 왜 맨날 날 시켜 이러더군요. 그러자 남자친구가 어린게 맨날 까불어, 좀 하라면 해 라고 하면서 머리를 한대 치더군요. 탁! 소리가 날 정도로 쎄게요ㅠㅠ 시누이가 짜증난 목소리로 아 오빠!!! 이러는데 저 혼자만 놀라고 시댁식구 모두 신경도 안쓰고 밥을 먹어..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8. 13. 네이트판 레전드 - 파혼 못하는줄 알고 갑인줄 아는 남친 2년 연애했고 남자친구는 지방에서 일을 해서 거의 주말연인이었어요. 큰 트러블 없이 잘 만나왔고 남자친구 나이가 차서 현재 결혼 진행중인데 지금까지 못봤던 이기적인 모습을 많이보여 빈정상해 있는 상태입니다. 1.남자친구가 나이에 비해 모은돈이 별로 없습니다.(3천만원) 그래서 제 생각은 예단예물 생략하고 전세집 구하는데 우리둘이 모은돈 올인하자 결혼비용을 최소화하자 였고 집에는 각자 말하기로 하였는데 어머님이 남들 보는 눈 있다고 예단을 하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오빠네만 보는눈 있는거 아니고 우리집도 보는눈 많으니 그럼 나도 받을건 받겠다. 했더니 생략하기로 해놓고서 왜 말 바꾸냐고 계산적이랍니다 !!!!! 2.연애할때는 주말에만 봐도 서로 이해하고 제가 하는일에 응원을 해주던 사람이 결혼해서 주말부부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8. 6. 네이트판 레전드 - 아구찜때문에 파혼하자 했어요 저 9월에 결혼식하고 신혼집에서 미리 같이 살아요. 아직 혼인신고는 안했구요. 근데 2달 같이 살다보니 저 못살겠습니다. 음식가지고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 못살겠네요 제가 아구찜을 엄청 좋아해요. 뭐 자주는 아니지만 2주에 한번?시켜먹습니다. 처음에 아구찜 소자리 시켰어요. 살만 다 지가 발라먹대요? 뼈에 조금만하게 붙어있는 살도 다 쏙 빼먹어요 먹는 속도도 빨라서 저는 뼈나 남은거 먹었죠 심지어 콩나물도 다 먹어요. 남는거라곤....... 뭐 뼈나 비개..?양념뿐..?? 그래서 나중엔 중자리 시키자 했어요. 그랬더니 돈 아까운줄 모른다며 자긴 아구찜 별로 안좋아하는데 니가 먹자해서 억지로 먹는건데 뭐하러 돈 아깝게 중자리 시키냐면서 자긴 얼마 안먹을거니 소자 시키래요. 그래서 소자 시켰죠. 물론 다 지가..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8. 5. 네이트판 레전드 - 절약정신이 너무 투철해서 파혼합니다 오늘 드디어 파혼하러 갑니다.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파혼하는 이유를 누가 물어보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우선.. 그사람은 이상한데서 절약정신이 있어요 예를들어 페트병 콜라가 있고 사이다가 캔으로 있으면 저는 사이다가 마시고 싶어서 캔을 땁니다. 그러면 페트병 콜라 먼저 마셔야지 하고 잔소리를 시작합니다.. 따서 반쯤 마신 우유가 냉장고에 있으면 검은콩우유 사서 마시면 안되나요? 그런거 한두푼 절약하면서 먹고싶은거 못먹고 살아야하나요? 그거 다 제집 제 냉장고 안에 있는거에요 동거도 아니고 남친이 놀러온건데.. 제가 김치찌개 먹고싶어서 참치캔을 꺼내면 냉장고 보니까 두부 남았던데 그거 넣고 된장찌개 끓여 참치는 오래가지만 두부는 금방 상하잖아. 이런식.. 먹고싶은걸 해먹는게 아니라 남은 재료처리하려..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