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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스토리 리뷰 :: 정말 재밌다

트러블메이킹 2021. 11. 22.

 

총 6부작으로 한편당 약 50분가량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진행되는데요.

 

대략적인 스토리는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오컬트한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지옥 첫시작은 지옥의 사자들이 선고받은 죄인을 고지하기 위해 카페에 들어와 난동을 부리는것으로 강렬하게 진행이 됩니다.

 

 

결국 지옥의 사자들을 피해 도망가던 죄인은 결국 붙잡혀 심하게 구타를 당한뒤 고지를 당하게되고 죄인의 시체는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되고 임무를 마친 지옥의 사자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지옥의 선고를 10년전부터 예고했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신흥종교 '새진리회'의 수장 장진수 의장입니다.

 

그는 지옥의 사자들이 죽인 사람들이 죄를 지은 죄인들이었으며 그들은 죄를 짓고도 숨기고 살아갔다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본인세력의 힘으로 밝혀낸 사실을 뉴스에 내보내어 사람들의 신뢰를 받게 됩니다. 

 

 

신뢰를 받은만큼 극단적으로 추종하는 세력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세력이 바로 화살촉 입니다. 본인들이 신을 위해 새진리회를 위해 죄인을 심판하는 역할을 자처하고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는것을 정당화합니다. 오버스러운 말투로 사람들을 자극하는 방송을 하는 BJ는 화살촉의 리더로써 죄인들의 신상을 알아낸 다음 방송으로 알려 본인들이 신의 스피커임을 자처하는데 처음에는 눈살찌푸리고 폭행정도의 범죄를 저지르지만 나중에는 무시무시한 범죄집단이 되어버립니다.

 

 

지옥의 사자 출현사건을 담당한 진경훈 형사는 다른사람들과 달리 장진수 의장을 의심하면서 질문도 던져보고 여러가지 의미심장한 말들을 이야기 하게 되는데 장진수 의장은 이미 그의 딸을 통해 진경훈 형사 가정사를 다알고 있었으며 살인마에 의해 희생된 진경훈 형사 와이프에 대해 넌지시 이야기를 하게 되고 진경훈 형사는 심오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수사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어느날 지옥행 선고가 떨어진 박정자가 자신이 죽으면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신흥종교 '새진리회'의 달콤한 제안을 받게되는데 지옥의 사자들에게 고지를 받게되는것을 실시간 방송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조건으로 30억을 제시하게 되고 박정자는 남은 아이들을 위해 이에 임하게 됩니다. 물론 새진리회는 이를 계기로 본인들이 주장하는것이 사실이며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죠.

 

결국 박정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옥의 사자들에게 처참하게 구타를 당한뒤 고지를 받게되어 한줌의 재로 된 시체가 됩니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현장의 사람들 그리고 경찰들 실시간 방송으로 지켜본 TV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못하고 지옥의 실체를 인정하게 됩니다.

 

 

실체를 인정하는거를 넘어서서 극악의 공포를 경험한 주민, 경찰, 방송국, VIP, 현장에 있던 모든사람들이 신의 대한 두려움을 인정하고 모두 무릎끓고 숭배를 하게 됩니다. 이날 이후로 세상은 변하게 됩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지옥의 사자들 실시간방송으로 인해 새진리회의 영향력은 전세계 어느 집단들 그리고 심지어 공권력보다도 강력해집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장진수 의장에서 바톤 터치를 받게 된 새진리회 2대 김정칠 의장은 어느 누구보다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장진수 의장과는 달리 약삭빠른 성격과 비열한 판단을 내리면서 새진리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이 창창할것만같던 새진리회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요.

 

 

새진리회 광고방송을 담당한 배영재 PD의 갓 태어난 아이가 지옥행 선고를 받게 되어버립니다.

 

새진리회의 교리는 죄인들에게만 지옥행 선고가 내려지고 고지가 행하게 된다라는 믿음을 전파했는데 갓태어난 아이가 지옥행 선고를 받았다는게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갓 태어난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는거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것이고 그로 인해 새진리회의 존립자체가 무너질수도 있는 일이기때문에 배영재PD의 아이를 납치해 없애버리려는 시도를 하게되고 아이를 지키기 위한 배영재 PD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의 아이를 '새진리회'로부터 지켜낼수 있을까요?

 

 

부산행을 연출했던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지옥을 제작함으로써 사람들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사람들마다 평가가 다르겠지만 워낙 부산행이 대히트를 쳤기때문에 부담이 컸을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지옥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오히려 부산행보다도 집중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좀비 아포칼립스 소재는 워낙 해외에서 많이 써와서 신선함은 없었지만 넷플릭스 지옥은 소재도 참신하고 사람들의 집단 군중 심리가 너무 잘 표현해 내가 저 상황에 놓여지면 저 사람들과 똑같이 될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시청하기전에 몇몇 네티즌 후기로는 BJ장면이 너무 오버스럽고 천박하다 혹은 너무 개연성이 없다라고 하길래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청을 했으나 역시 사람마다 느끼는건 다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넷플릭스 지옥 스토리를 리뷰를 했지만 그냥 흘러가는 흐름정도만 적은거라 스포가 될만한 내용과 인물들은 빼고 적었습니다. 그러니 제글을 보셨더라도 안심하시고 넷플릭스 지옥을 처음부터 집중있게 시청해주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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