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보너스 주면서 생색내고 퇴직금 안주는 뻔뻔한 회사

트러블메이킹 2021. 5. 17.

퇴직금을 받은게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본인은 지방의 한 회사에서

대학 졸업후 3년

좀 넘게 다니다가  

2년반 전에 퇴사함

그 때 다니던 회사는  

" 보너스 많이 줄테니 퇴직금 달라 하지 마라.

달라고 하면 민형사 고소하고 소송해서 보복하겠다 "

뭐 이런 소리를 했음 .

지금 생각해보면 개소린데
그 때는 뭘 모르니 아 그런가 했다가
선배들도 군소리 없길래 보니까

보너스 액수가 꽤 됐음 .
(많으면 연봉  1/3 ~ 절반정도)

 

분명 입사할때는 연말에 정산해서

보너스 많이 주니까

퇴직금 제도가 없다

이렇게 씨부렸는데

이 색히들이 첫해에는 주고 

그 다음해에는 안 주면서

야근할때 사장 색히 혼잣말로 

지껄이던게 생각남

보너스는 주든 말든 내 맘이잖음?
와 진짜 ㄱㅅㅂ색히 였음

 

그래서 내가 다닌  3년동안은

보너스 한번밖에 안 줌.

 

그러던 차에 고객과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을 차마 버릴 수는 없어서

쫌만 참아야겠다 생각했다가 

큰 프로젝트들 다 끝나는거 보고  

이제 떠날 때다 싶어서 나왔음.

 

그런데 퇴사할때

퇴직금을 안받고 나옴 .

지금 생각해도 

좀 멍청했음 .

민형사 고소 고발 어쩌구 하는게 

괜히 신경쓰여서 그랬는데

 

최근에 우연찮게 찾아보니
그딴거 다 무효라는거임 .

근로계약서에도 퇴직금 

청구하지 않는다 

뭐 그런 문구가 있었는데

 

어딘가 분명 짱박았는데 못 찾고 있음

ㅅㅂ ... 보면 ㅈㄴ... 웃겼는데

 

다 무효라는 내용을 알고 나니
어이도 없고 내 생각에

나도 좀 ㅄ같아보여서

안되겠다 하고

퇴직금 받기에 나섰음

 

그 쪽 회사 일 봐주는 변호사가 있었는데 

나랑 안면이 있었음 .

그래서 연락을 먼저 

간접적으로 시도함

 
나 - 퇴직금 청구하려는데 좀 도와주셈 

변 - 내가 중재를 해줄테니 받아야 하는 금액 좀 깍으셈 . 그럼 제시하고 설득해보겠음 

나 - 내가 왜 깎음 ? 일단 전액 제시할테니 저쪽에서 금액 얼마 부르나 알려주셈

 

근데 변호사는 답이 없고 

그 회사 사장의 동생 경리색히가 전화가 옴

참고로 이 색히는 ㅈㄴ 싸가지가 없고 

형 그늘 뒤에서 쎈척하는 ㅄ임 .

 싸가지 없는 색히이므로 

안받고 끊으니까 

역시나 문자가 개싸가지로 옴

변호사가 우리 법률대리인 아니니까

할말 있으면 직접 해라 뭐 이딴소리였음.

변호사한테 물으니 

제 역할이 없어졌네요 ㅋㅋㅋ

이 시점에서 저 문자를 본 

주변 사람들이 노동부 가라 했는데

막상 노동부 서류 받으면 

기분 나쁠테니 사장에게 

기회를 한번 주기로 함 .

청구서를 손수 써서 

사장한테 보냈음 .

 

궁서체로 썼는데 

나 지금 ㅈㄴ 진지하다는 

의미를 담았고

대표가 협의하란 말은 사장 나오란 소리지. 

ㄱ같은 동생 경리색히 시키지말고

마지막 날인은 인감이 

집에 있어서 지장 찍었음

의지의 표현이었음 .

이걸 그쪽 사장에게 

카톡이랑 메일로 보냈음 .

 

 

 

이 ㅅㅂ 색히 

혀 놀리는거 봐라 .

보너스 한번 준거 가지고 

ㅈㄴ 생색내면서 

피해자코스프레한다 .

법을 알았으니까 보너스 주는대신 

퇴직금 달라 하지 말라면서 

공갈협박 한거지

 


그걸 왜 몰라 .

아 그리고 저기 나오는 

준법 경영 어쩌구는

자기들 회사 홈페이지에 

있던거임 ㅋㅋㅋㅋㅋㅋ

뭐 임직원 준법경영 실천 결의라고 

막 지껄인게 있었음.

물론 그 뒤에 

세무조사 받고 탈탈 털렸었지

암튼 지 동생한테 가라고 튕기는데
내가 탁구공도 아니고

기분좀 상했지만

빡침은 응축할 수록 후에 

효과를 발휘하므로 일단 참고

답장 안 하고 동생 색히한테 연락함 .

 

 

 

ㄱ같은 갑질 

ㅈㄴ 몸에 뱄음

그와중에 지가 우위에 

있는줄 착각함

순순히 안 주면 뺐길 돈인데 

갑질하니 ㅈㄴ 웃겼음

빡침을 계속 응축하면서 

살살 긁음 .

저 색히도 빡쳤는지

바로 전화오는데

자동답장하고 끊어버림

 

그 이후로 연락 오간건 없는데
바로 줬으면 이정도 선에서

끝내려고 했지만

내일부터는 

일단 노동부 절차를 밟아야겠음



공동대표가 있는데 

그 사람은 건드리지 않고

내가 조지고 싶은 그 사장 경리 형제만

정밀타격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

혹시 꿀팁 있으면 좀 나눠주길 바라며

 

 

일단 앞으로 진행되는거 봐서 

몇번 더 연재를 하겠음

회사를 특히 저 경리 색히를

조질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음

여러분들은 못받는 퇴직금 

없기를 바람 . 끝 .

 

 

+추가

 

퇴근하고 오니  

오늘의 판이 되었음 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처음 판 되니 신기함 ㅋㅋㅋㅋㅋ

노동부 가면 될걸 

피곤하게 산다는 댓글 많은데

피곤할거 없음ㅋ

어차피 그쪽 사장/경리보다 내가 멘탈이 더 강함.

자기들 밑이었던 사람이 

한마디 안 지는거 보면서

멘탈 바스라질 사람들임

회사 다닐때는 

진게 아니고 져준거임.

내가 하는 일은 경력기간을 채워서

시험도 보고 자격증도 따야 하는 업종인데

그래도 사장은 정이 좀 있었는데

마지막 퇴사할 때 

내 경력 단절시키면서 

내 동의 없이 자기 친구 법인으로 

 

강제 이직시키고서

"넌 경력 필요 없어~ 돈 많이 벌게 해줄게"

라고 하는거 보고 질려서 퇴사했음.

그 때 이직당했던 사람들도 

실제로는 급여도 얼마 안 오르고

심지어 그 친구 회사 법인한테서도 

공동 투자라는 명목으로 돈 뜯어내고서는

아직도 안 돌려주고 있다고 함.



퇴사할 때 퇴사 사유를 말 안해주고

그냥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 때 사장이 

'어째서 퇴사에 사유가 없냐'면서 

미칠라 그랬음

퇴사 후 알게된게 직원들 있을 때는 

우리 직원 우리 직원 하면서

외부에 나가서는

내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이 색히는 저 색히는 ㅅㅂㅅㅂ

한다는거 듣고

머리가 좀 띵 했음. 

순진했던것임.

그래서 그나마 있던 정도 끊었음.



우회적으로 건너 건너 

회사 분위기 들어보니

하루종일 줄담배만 

줄창 피워댔다고 함.





그리고 오늘 낮에 일하고 있는데 

노동부에서 출석 기일 정해졌다고 문자 왔음.



날짜 / 시간 / 지참서류 / 

장소 쭉 써 있고

마지막에 특별사법경찰관 

ㅇㅇㅇ 라고 찍혀 있음

이거 보고

아마 오늘도

담배 좀 태웠을거임 ㅋㅋㅋㅋㅋ


경리는 예전에 고객이

우리 회사에서 직원에게 잔소리하는거 

듣고 기분 나쁘다고

지가 고객을 사무실 밖으로 쫓아내고 

엘베 태워서 내려보낸 적 있음.



쎈척은 겁나하지만 

사실 유리멘탈에

멘탈 깨지면 뭘 할지 모르는 

ㅈㅅ같은 색히이므로 

첫날 정도만 하고 버렸음.



사장에게는 위임받은 분이 

대화가 안 통한다 하니

문자로 이러지 말고 

정식으로 공문 띄워라 시전함

ㅁㅊ 아직도 갑이고 

위라고 착각하는듯 ㅋㅋ



사업자나 기관도 아닌 개인이 

인적사항 다 적고 지장으로 

날인했으면 됐지 

무슨 관공서 같은 시행문이라도 

내놓으라는건지.....

암튼 이제 출석기일 잡혔으니

소환에 응하는지 봐야지

나는 월요일까지 노무사 

소개받고 견적 받아보려고

응원하는 댓글들 고맙고 진행되는거

봐서 계속 연재할게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