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애기 키우는 이웃집의 너무 무리한 요구

트러블메이킹 2021. 5. 17.

다세대 주택 사는데 

옆집에서 요구하는게 너무 많아서
고민인데 들어주세요!~.

옆집에서 요구하는건

1. 밤8시 이후 배달음식 금지
2. 오전 10시 이후~오후 5시 사이에 세탁기 돌리기
3. 계단 오를때 발꿈치 들고 걷기
4. 문 닫을때 아주 조용히 닫기
5. 집에서 큰소리로 통화나 볼륨키워 티비 시청 금지


저는 혼자 살고 원래 조용하고

조심히 사는 스타일입니다


집에 티비도 없고 

큰 소리로 통화할일도 없습니다


목소리 작아서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좀
크게 말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통화할때면 

옆집에서 바로 문 두드립니다..

배달음식은 시켜먹지도 못합니다
오토바이 소리 시끄럽다고 해서


한번 밤 11시에 시켜먹었다가 

아주 난리났습니다
애기 깨면 책임질거냐면서!!!!

세탁기나 청소기는 전 오전 9시면 충분히 돌려도 

괜찮다 생각하는데 안된답니다;;;ㅎㄷㄷ
그렇다고 12시쯤에 돌리면 또 문 두드립니다
자기 애 자는 시간이라고 좀 있다 하면 안되냐며
굉장히 짜증스럽게 말합니다

계단 오를때도 저는 족저근막염이 있어서
쿠션감 많은 신발을 신고 

원래 발꿈치를 좀 들고 걷습니다.


근데 오히려 옆집 여자분은
체중이 있어서 엄청 큰소리로 걸어다니시는데
본인한테는 관대하고 저에게는.. 왜 이러실까요


문도 당연히 살살 닫습니다
월세인데 제가 문 세게 닫아서 

고장낼일이 뭐 있을까요

갓난아기 키운다고 해서 

충분히 배려해드리고 있는데
옆집의 요구가 갈수록 심해져서 고민입니다........


아기 키우는게 굉장히 힘든일이란것도 알고
작은 소리에도 깬다는것도 알지만 너무 괴롭습니다

내가 내 집에서 편하게 

생활도 못하고 눈치봐야하고
야식도 맘 편하게 못 시켜먹고 참..

이게 참.. 뭔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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