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아기가 먹기에 맵다고 진상부리는 아줌마

트러블메이킹 2021. 7. 29.

매운맛 전문 가게고
별도로 착한맛 음식도 있어요.


이건 매운거 전혀 못드시는 분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요.

매운맛은 3단계까지 있어요.
순한맛,매콤한맛,미치는맛 세가지 있는데

 

적혀있어요.

매운거 못드시는분은 순한맛도 매울 수 있으니
착한맛으로 주문해 달라고 크게 적어놨어요.

근데 아이 두명과 아이엄마 두명이서 오셨는데
아이엄마 두분이 매운걸 좋아하시는지
고민하더라구요.

착한맛은 너무 안맵고 심심하다 순한맛 시키자
하며 얘기하시길래 주문받을때


"아이가 있는데 괜찮을까요?"했더니
그정도는 괜찮다네요.

아이엄마가 괜찮다는데 제가 뭐라 그러나요
주문 받아서 만들어 내드렸죠.

근데 두분 잘 드시다가
아이가 맵다고 징징거리고 물컵 던지고
난리를 치자 저에게 다가와서

아이가 있는걸 뻔히 알면서
적당히 신경써서 만들어주는 유도리도 없냐구
아님 조금만 덜어서 아이건 안맵게 해주시던지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반반 안된다.
그리고 아까 괜찮다 하시지 않으셨냐 하니

저보고 유도리 없이 장사하는게 

망하기 딱 좋다 고 훈계두시더군요.

안먹는다고 착한맛으로 바꿔달라 하시기에
저도 짜증이 확 나서 돈 안받을테니 

나가시라 그랬더니 악담을 늘어놓고 가시네요.

장사 아주 잘 하신다고 두고보라
는 협박과 함께요.....

진짜 너무 심란하네요.

 

저도 애가 있지만
저런 엄마들 보면 뇌가 다른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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