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이야기

네이트판 레전드 - 샤워할때 자꾸 들어오는 친오빠

트러블메이킹 2021. 5. 5.

 

제가 고1 때 수도권에 있는 

고등학교로 입학하면서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던 오빠 

자취방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원룸에서 투룸으로 옮겨주셨고 

방은 각각 1개씩 있었지만 화장실은 한 개였어요.

 

그래서 한 명이 화장실을 쓰고 있을 때

다른 한 명이 급하면 기다려야 하는데

오빠는 꼭 못 참고 들어옵니다.

저도 오빠 샤워하고 있을 때 

급할 때가 있었지만

 

그쪽으로 안 보려고 해도 시야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실루엣이 보이는 게

 

더러워서 참았는데 

오빠는 아무렇지 않게 들어와서 

볼 일을 보고 나갑니다.

요즘들어 계속 들어오니까 

샤워 하기 전에 볼 일 볼거면 

지금 갔다오라고 

 

말을 할 땐 괜찮다고 하더니 

꼭 샤워하고 10분 지나면

문 앞에 서서 문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립니다.. 

 

끝까지 안 열어주면
젓가락으로 문 따서 들어오고요.

솔직히 기분 나쁘고 친오빠지만 

수치스러울때가 있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말을 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