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정리 및 범인 장대호 회고록 추가

트러블메이킹 2021. 5. 21.

 

한강 몸통 시신 사건 정리

 

2019년 8월 12일 오전 9시 15분경에 한강사업본부 한 직원이 마곡철교 남단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 시신을 발견후 경찰에 신고하게 되어 우리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입니다.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후 강력하게 수사하게 시작하였고 5일뒤인 범인 장대호의 자수로 인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경찰의 수사발표에 따르면 서울 지역 한 모텔의 종업원이었던

장대호는 오전 3시에 모텔에 들어온 손님과 숙박비로 시비가 붙고 말다툼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거기서 다행히 끝이 났으면 좋았겠지만 장대호의 주장으로는 피해자가 종업원인 장대호에게

" 야 얼마야? " 라고 발말을 했고 장대호는 " 4만원입니다. " 라고 존대로 응했음에도 불구하고

" 삼만원에 해라 " 라는 강압적인 태도로 장대호를 압박하였고 이에 장대호는 좋게좋게 타일러

내보내기로 결정해서 현관쪽으로 걸어나가며 다른 모텔로 소개해줬는데 뒤따라 오던 피해자가

종업원인 장대호의 배를 가격했다고 합니다.

 

장대호가 말하길 피해자의 신원은 조선족이었으며 성매매업소 포주 + 전과 5범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이를 확인할길은 없었으나 성매매업소 포주라는 사실은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국선 변호사를 통해 들었다고 하네요)

 

결국 자신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배를 가격했다는것에 분노한 장대호는 범행을 준비합니다.

아침 9시에 카운터에 있던 쇠망치를 챙겨 마스터키를 이용해 피해자의 방을 열고 망치로 피해자를 살인하게 됩니다.

 

그는 4일에 걸쳐 칼과 톱을 이용해서 머리, 몸통, 두 팔, 두다리를 토막 낸뒤에 검정색 비닐봉지에 보관했고

새벽에 대여해둔 전기자전거를 이용해서 한강에 토막낸 사체들을 유기했습니다.

 

 

 

자수하러 온 장대호를 돌려보낸 서울지방경찰청 논란

 

장대호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수하러 가게되지만 당직을 서고 있던 경찰이 " 종로경찰서로 가보라 " 라고

돌려보내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벌어졌고 이러한 경찰의 태도는 사실로 들어나 문제가 되자

경찰은 잘못은 인정했고 그 담당 경찰관은 대기 발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입니다

 

 

범인 장대호는 피해자 성매매 업소 포주를 죽인것에 대해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말한 어록을 보면 " 이번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입니다 " 라고 말할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유족들에게도 당당하게 이야기 합니다.

" 유족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으며, 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또 나에게 죽을것이다 " 라고 말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남기는 멘트였습니다.

 

그는 위에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유가족들을 향해 웃으며 인사의 제스처까지 보내는데요.

이 사진만 보고 판단한다면 그를 싸이코패스처럼 판단할수 있으나 그의 멘트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많은 않습니다.

 

자신의 범행을 고사까지 거론하면서 정당하고 주장하였는데 " 고려시대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었다. 정중부는 그 원한을 잊지 않고 있다가 무신정변을 일으킨 당일 잡아죽였다.

그냥 장난으로 수염을 태운것 같지만 당사자한테는 상대방을 죽일 만큼의 큰 원한이다 "

라는 예시를 들면서 자신의 범죄를 정당하하는 멘트를 선보여서

네티즌들은 마냥 이유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은 아니다 라고 장대호를 의인으로 칭하는 댓글들도 있었습니다.

 

 

 

장대호 그는 피해자 조선족을 죽여야만 했을까?

 

 

네티즌 사이에서는 차라리 남자답게 주먹으로 싸우던지 해야지 살인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장대호의 신체스펙은 162cm로 굉장히 작은 키입니다.

피해자 조선족 포주는 키 176cm 몸무게 90kg이상의 건강한 신체스펙을 가졌는데

 

장대호 입장에서는 남자답게 주먹으로 승부보려해도 상대가 되지 않았을겁니다.

주먹으로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었다면 진작 모텔 카운터에서 계산문제로 싸웠을때 싸웠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살인을 잘했다고 옹호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장대호의 생애 간략 정리 

 

 

장대호는 1980년 외아들로 태어났으며 중2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으며 불안정하게 살아왔다고 한다.

학창시절에는 따돌림을 당했고 이러한 일들로 고등학교 2학년때 자퇴하고 검정고시로 고졸 학력을 취득했다고 합니다.

 

20대때 여러가지 일을 하며 제대로 한곳에 정착하지는 못했고 2005년부터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고

한 커뮤니티에 자신을 모텔 호텔 7년차 경력자라고 소개하며 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몸에 문신을 새긴 조폭한이 방값 비싸다고 진상하면서 협박할때 대처법으로 " 문신하면 칼 안들어가냐고 " 

위협해 대처했다는 그런 일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2017년 부터는 오랜 모텔 근무 경력으로 능숙하게 일을 잘해서 사장에게 신임을 받아 장대호에게 모텔을 믿고 맏겼다고전해지고 2016년경 연애를 하기도 했는데 모텔 근무 이후 주식투자가 망하게되면서 방안에서 컴퓨터만 했다고 합니다.

 

 

 

장대호 살인 회고록

장대호의 옥중 회고록을 끝으로 이번 사건 리뷰를 끝마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