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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 국가장 여부는?

트러블메이킹 2021. 11. 23.

 

지병을 앓아오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21년 11월 23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자택에서 쓰러져 경찰과 소방서에 신고됐으며 임종 때 영부인만 옆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은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으며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대구공업고·육군사관학교 11기를 졸업했습니다. 그러한 그는 승승장구하여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보안사령관,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 국가보위입법회의 상임위원장, 육군대장 등을 지냈으며 군내에서 '하나회' 조직을 만들어 세력을 키웠고 '하나회' 조직의 힘으로 12·12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아 대한민국 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대통령 재임시절 1980년 5월엔 군부정권에 대항하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총칼로 진압했고 그 직후 국정 실권을 쥐며 제5공화국 시대를 열었습니다. 훗날 우리나라 역사에 민간인을 학살한 피로물든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7년의 임기 동안 3저(저달러ㆍ저유가ㆍ저금리) 호황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도모했으나 임기 말에 이른바 6월 항쟁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비롯한 헌법과 정권의 개혁안이 발표되면서 1988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임기를 마친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5년 김영삼 정부에 의해 반란수괴 및 살인, 뇌물수수 등으로 1심에서 사형을,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1997년 12월 22일 '국민 대화합'을 내세운 김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특별사면됐습니다.

 

 

대통령이 사망하면 예우차원으로 국가장을 치루게 되는데 워낙 악행을 많이 저질렀던 대통령에게도 국가장을 치러줘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에 있던 노태후 전 대통령한테도 국가장을 해야 하냐는 말들이 오고 갔지만 생전 5.18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추징금 납부 등등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 전두환 전 대통령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왔고 몇몇의 반대가 있었지만 전대통령 예우차원에서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진행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은 생전에 본인이 저질렀던 모든 사건을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추징금 또한 전부 납부하지 않아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노를 했었는데요.

 

 

전두환 전 대통령 가족측은 가족장으로 치루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들끓는 여론을 감당할수도 없거니와 현재 여러정치인 및 정당들이 죽음에는 애도를 표하지만 조문은 안하는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습니다.

 

심지어 심삼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죽음조차 유죄" 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두환 전대통령 사망 및 국가장 여부에 관한 소식을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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