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610 네이트판 레전드 - 남자조카들이 우선인 시댁 저희 딸은 올해 6살이에요. 저도 남편도 아이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생긴 아이라 둘째 생각은 전혀없고 지금 딸만 잘 키우자는 생각이에요. 둘다 아이없이 살기로는 했었지만 막상 딸이 태어나니 너무 예쁘고 힘들기도 하지만 아이가 찾아와준것에 대해 저도 남편도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 친정식구들도 저희딸 너무 예뻐해주시고 주말에는 서로 봐주시겠다고 데려가시는데 시댁은 너무 틀리시네요. 남편은 6살 위인 형이 한분 있고 아주버님은 저희보다 일찍 결혼하셔서 8살,5살 아들이 둘이세요. 시부모님껜 8살 조카가 첫 손주이시고 옛날 사고방식이 강하신 분들이시라 남자아이를 선호하시니 조카들을 더 예뻐하신다는거 서운하지만 이해하려 했습니다. 제 딸 태어나기전 남편이 시아버지께 딸 이름을 조카처럼 아버지가 지어주실거냐 물었다..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2. 네이트판 레전드 - 시누이가 친오빠한테 꼬리쳤어요 저는 결혼한지 일년 갓 넘었고 임신 7개월입니다. 저희 친정오빠가 의사인데.. 키도 크고 인물도 괜찮은편입니다. 시누이는 저랑 동갑인데 세살짜리 애딸린 이혼녀에요.. 시누이가 동창이랑 바람피다 세번이나 걸렸음 결혼식하고 사돈끼리 밥한번 먹자고해서 저희부모님과 오빠가 시부모님이 하시는 식당에 함께 왔어요. 그후로 시어머님이 니오빠 인물 좋더라 애인있냐 우리 xx이도 그런 신랑을 만나야되는데 그러니까 시아버지도 요즘 겹사돈 아무도 흠 안잡는다 하시길래 솔직히 좀 싫었어요. 시누이..인물도 없고 키도작고 뚱뚱하고 시어머니가 하시는 식당에서 서빙하고 일당 받아서 자기애랑 먹고 살아요. 저희오빠..성격도 좋고 예쁜 영어강사 언니랑 4년째 연애중이고 결혼 허락 다 받은 상태고요. 그래서 결혼할 여자 있다하니 식당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1. 네이트판 레전드 - 시댁에서 이불로 차별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버님제사 하고 시댁서 하루 잘려는데 잠자리이불로 자꾸 차별하셔서 진짜 짜증납니다. 서울에서 6시간 차로 내려와 어머님댁에서 시누들과 조우하고 같이 점심도 먹고 신랑이 너무 덥고 땀난다고 목욕탕 갔다오자길래 큰 시누랑 엄마랑 가라해서 사이좋게 고부간 목욕탕 잘 다녀왔어요 어린 딸애 씻기랴 어머니 요구사항 들어드리랴 저는 제대로 씻지 못하고 왔지만 갔다와서 시누3명이랑 아버님 제사상 차리고 늦은 저녁 밥먹고 여기까진 분위기 좋았고 아니,참을만했습니다 어디나 시댁이란 곳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했기에 눈치껏 상도 차리고 그릇 치우고 바닥 너무 더러워서ㅡㅡ청소하고 신랑 손 까딱 안하고 누나랑 동생이랑 이바구털고 나 부려먹고 안마의자에 누워 있어도 뭐 이런건 며느리라도 나도 자식이다 생각하고 도리..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1. 네이트판 레전드 - 시댁한테 말하는 제 말투가 싸가지 없나요? 30대 초반 결혼 6년차 여자에요. 남편이랑 싸웠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올려요 우선 남편은 2남1녀 장남이에요. 저는 1남2녀 장녀구요. 남편이 저한테 시댁한테 너무 예의없게 군다고 그냥 넘어가도 될거를 굳이 키워서 싸움거리로 만든다는데 누구 말이 맞는지 봐주세요. 1.저희부부는 5살,3살 딸 2명이에요. 시어머니가 아들욕심을 자꾸 부리시는데 저는 1명은 아이가 너무 외로울수있고 3명은 지금 저희 상황을 보니 일하느라 바쁘고 여유가 없다보니 지금있는 아이들한테 집중하고 싶어요. 처음 첫째가 딸인거 아신뒤로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둘때 아들타령할때 그냥 무시했는데 , 둘째가 또 딸아니 아들도 못낳는다는식으로 들들 볶고 하나 더 낳으라길래 짜증났는데 그때가 설날이어서 친척들이 모였는자리에서 자꾸 저를 아들도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1. 네이트판 레전드 - 고기 구워달라고 했다가 헤어짐 통보 받았어요 고깃집에서 고기 누가 굽나요? 우리집은 항상 어머니가 구워주셨고 여자는 원래 얼마 안먹고 남자는 많이 먹잖아요 그래서 고기는 항상 어머니가 구워줬습니다. 솔직히 고깃집에서 고기 굽는거 그냥 몇번 뒤집고 자르기만 하면 되는건데 먹는 양이 다른데 남자가 구우면 서로 먹는 속도가 안맞잖아요. 그런데 여친은 살면서 고기 구워본적이 없대요 가족끼리는 아버지가 구워주시고 전남친들도 다 본인이 구워서 자기 줬지 구우라는 남자가 없었다네요. 비와서 여친 힘들까봐 여친 동네까지 왔고 우산 내가 드는 등 기본적 매너는 저도 잘 지킵니다. 그런데 고기 한번 구으라고 했다가 헤어짐 통보를 받았어요. 여자는 고기 구으면 안된다 는 법이라도 있나요?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1. 네이트판 레전드 - 기좀 살려달라고 쫄은척해달라는 찌질한 남친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이예요. 작년 여름방학부터 카페에서 알바를 했는데요 사장언니 친구들이 자주 왔었어요. 그중에서 저보고 귀엽다 이쁘다 하면서 관심표현한 분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냥 인사만 하는 사이였고 사장언니가 5월에 결혼하면서 제주도로 가게됐다고 친구한테 가게를 넘긴다했는데 그친구가 예전에 저한테 관심표현한 그분이었어요. 아무튼 그분이 새로운 사장이 되고 저는 계속 알바를 했는데 엄청 적극적으로 대쉬했어요. 생긴거나 옷입는거나 머리스타일이나 말투,하는행동도 35살 아저씨 같지 않고 20대 제 친구들이랑 똑같고 제 취미나 취향같은것도 자기랑 비슷하다고 어필하고 제가 대구출신인데 자기도 대구라고 (알고보니 서울출신;;) 막 공감대 형성 할려하고 특히 제가 이상형이 재밌는사람인데 너무너무 웃겼..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1. 네이트판 레전드 - 고기집에서 내물건 부셔놓고 먹튀당했어요 안녕하세요. 28살 별로 착하지않은 여자사람입니다. 어제 저녁 타지역에서 친구가 놀러와서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고기먹으러갔어요. 저녁시간이라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했고 이모님의 안내에 따라 5인가족 테이블 옆에 앉았어요 (아빠,엄마,남자애2,여자애1) 입구에서 걸어올때부터 시끄러움이 느껴지더니ㅡㅡ가까이 가니 더 가관인게 옆에서 여자아이는 영상보면서 큰소리로 엄마 이거뭐야? 엄마 이거봐봐 이러고 다른아이는 숟가락을 비행기처럼 쥐고 그릇들 치면서 피융피융 이러고 다른 남자아이는 꺄르륵거리며 엄빠 전방 5m안팍을 뛰댕기는거예요ㅡㅡ 아이니까 냅두자 생각하려다 옆에 애엄마랑 애아빠는 먹는게 더 중한지 애들은 쳐다보지도않고 고기 맛나게 드시길래 "저기요,애들 좀 조용히 시켜주시겠어요?" 이러니까 아빠라는 사람은 슬쩍..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0. 네이트판 레전드 - 55세 노총각이 결혼못한 이유 회사에 55세 되신 아저씨가 있음. 성격은 조용한 편이고 딱히 누구와 트러블도 없음. 난 처음에 돌싱도 아니고 아예 그냥 미혼이라고 해서 깜짝 놀람. 직급도 있고 버는 돈도 괜찮고 모아놓은 돈도 있다고 들었음. 하긴 남들은 손주 볼 나이가 다 돼서 미혼이니 쓸데가 없으면 돈이 모이는건 당연하겠지 성격도 무난한 것 같은데 왜 미혼일까 했음 그런데 회사 입사하고 얼마 후에 그 이유를 알게 됐음. 전체 회식까지는 아니고 부서 사람들 친목모임이 있던 날이었음. 밥 먹고 술 마시러 2차,당구장,또 호프집 뭐 이렇게 돌아갔음. 근데 이 아저씨 하는 만행잌ㅋㅋㅋㅋㅋ 그날은 돈을 걷어서 회식을 하고 그런게 아니라 직원들끼리 1차 누가 내고 2차 누가 내고 이런 식이었는데(직원이 몇명 안되어요) 이 분이 그 자리가 파하..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0. 네이트판 레전드 - 바람핀 남편의 아기가 친자가 아니랍니다 안녕하세요, 4살 된 딸아이 엄마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지만 최대한 간결하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이가 돌 무렵 어떤 여자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앳된 목소리의 여자였는데 저희 남편과 사랑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너무 당황스러우면 아무말도 안나온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솔직히 조금도 의심하지 못했어요. 워낙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다정하고 가정적이었거든요. 술 담배도 안하고 일이 늦게 끝나는 직업이라 바람 피울 상황도 못된다고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전화를 그냥 끊어버렸어요. 몇 번 더 전화가 왔지만 받지 못했어요. 당황스럽고 그 상황이 안믿겨서 제가 전화를 안받으니 문자 몇통이 계속 왔어요 남편과 다정히 찍은 사진이랑 긴장문의 문자로..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0. 네이트판 레전드 - 내집에서 생선 하나도 못굽는게 말이 되나요?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신혼부부,어린아이 하나있는 부부,노부부 이런 사람들이 주 거주층이고 저도 결혼한지 몇달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제가 오전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 대충 집 앞 마트에서 장봐서 집에오면 두시 좀 넘은 시각이고 그럼 청소기 돌리고 좀 쉬다가 5시 좀 넘어서 저녁 준비를 합니다. 남편은 한국적인 입맛이라 된장찌개나 그런게 없으면 밥을 잘 안먹고 저는 생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생선을 굽습니다.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바로 옆집이라서 옆집과 옆옆집,옆옆옆집은 당연히 저희집 앞 복도를 지나가게 되는데요. 한 2주쯤 전에 저녁 6시 반쯤 옆옆집 남편(30대 후반쯤,평소에 교루없음) 이 찾아와서는 매우 화난투로 자기 부인이 임신해서 입덧을 하는데 제가 저녁하는 시간 쯤에 퇴근..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0. 네이트판 레전드 - 임신중에 귀신사진 보내는 친구 임신 19주차 임산부입니다. 친구라기도 하기싫은 인간하나가 어제 새벽 1시가 다되서 카톡이 왔어요. 20초가량 동영상 파일과 태교영상이라며 보냈는데 잠결에 카톡만 확인하고 보진않고 잤습니다. 좀 아까 영상봤냐길래 새벽에 확인해서 못봤다니 저 태교하라고 힘들게 영상만들었다고 보라길래 봤습니다. 귀여운애기들 사진을 1~2초가량 편집해논거였고 보고있으니 흐뭇해서 엄마미소 지으며 보고있는데 갑자기 귀신영상이 팍 뜨는겁니다. 진짜 놀라서 폰 집어던지고 안방에서 거실까지 1초만에 뛰어나간듯해요. 폰 집으러 가지도 못하겠고 순간 너무 화가나고 욕이 막 튀어나왔어요. 욕으로 랩하듯이 진정하고 전화해서 뭐하는짓이냐하니 우리 사위될사람 강하게 키우려고 ㅋㅋ 하며 장난친거랍니다. 친구가 딸이 둘인데 뱃속에 아기가 아들인걸 ..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20. 네이트판 레전드 - 모든 결혼생활을 뭐든지 반반으로 실천중입니다 결혼 3년차고요 더러워서 반반중입니다. 집은 결혼할 때 양가 지원금으로 반반 공동명의 혼수도 각자 1000만원씩 차출해서 샀습니다. 결혼식 비용도 반반 냈습니다. 그넫 결혼 생활은 반반이 안되더라고요. 똑같이 일하면서 집안일은 오로지 다 제 몫이라며 집에만 오면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시체 남편 뻑하면 전화해대서 불러내는 시어머니에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하는 시누이에 만나면 용돈부터 달라는 시동생까지 정말 돌아가면서 사람 피를 말리는데 한 일년 참다가 폭발했습니다. 너무 억울하다고요. 반반결혼 했는데 왜 나만 너네 가족한테 불러다니냐고 너 결혼해서 우리 엄마 아빠한테 전화 한번 해본 적 있냐고 아님 내 동생들한테 용돈 한번 줘 본 적 있냐고 거실에 드러누워서 미친 여자처럼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고 손바닥이.. 일상다반사 이야기 2021. 10. 19.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1 다음